예...뭐 시작은 훈훈하게 시작되었던 술자리였던듯 합니다...안주보다도 맛있는 쫄깃쫄깃한 여인의 허벅지같은 대화들에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였지요....문제는 2차...아...3차구나...에서 벌어졌습니다.....오뎅바에서 연신 "김광석"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갑자기 슬퍼졌습니다....그리고는 "술"퍼졌습니다....이어졌고 또 이어졌던 술과 노래방....당연히도 노래방은 "김광석" 추모분위기;;;;; 덕분에(!) 지금은 머리가 양은냄비 찌그러진듯 곳곳에서 쑤셔옵니다..제기랄...염병할....하여간 곱게 술쳐먹으면 좋은데....머리양쪽에 달린 귀때문에 항상 고생입니다....Too Much "Music" Will Kill You...



즐겨읽기를 하던중....Happy Rayne 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전염(!!) 되서 저도 가보게 되었습니다....전생운...이라는 것이었는데요....간단히 생일, 생시만 찍으니 자신의 전생운을 볼 수가 있더군요...그런데 결과가 상당히 재미있게 나와서 글을 남깁니다....


※ 임대원님의 전생운 입니다.


원숭이가 변하여 붉은 비둘기가 된 것이니 용모가 특이하고 남들보다 빼어나서 눈에 잘 띄지만 잔머리도 잘 굴리니 약삭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어려운 일에 처할지라도 임기응변에 능하니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나를 가지고 둘을 만들어내는 재주를 지녔으니 가진 게 없더라도 풍족하게 살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돈을 벌어서 여러 사람을 돕는 면이 있으니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며, 간혹 재주가 교묘하여 그 재주를 시기하는 사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독립정신이 강하니 이것은 13~4세에 부모상을 당하는 슬픔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15~6세에 귀인을 많이 사귀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며, 19세에는 이미 자기 할 일을 찾는 사람이라 하겠으니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할 수 있으며 37~8세에는 운수가 대통하니 뜻한 바가 성취되어 43~4세에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니 말년에 복이 있어 호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빠르고 깊으니 일에 빈틈이 없고, 한번 시작하는 일은 결과를 얻어내는 성품이니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끝마무리를 잘 할 것이고, 일찍 부모를 잃었으니 자립정신이 내부에 정립되어 말없이 성공을 도모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이 한평생 순탄할 수 만은 없는 것이니 눈을 감고 있어도 복이 들어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임대원님의 위의 글을 읽고 난 소감 입니다.


뭐...흠흠거리면서 움찔하게 만드는 글도 있는 반면....부모상을 당하는 슬픔을 맛보았기 때문이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글도 있었습니다...(물론 지금까지 건강히 두 분 다 잘게십니다...) 근데...원숭이가 변하면 붉은 비둘기가 됩니까? 붉은 돼지는 보았어도....말입니다...




전생운 보러가기 (공짜니 심심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라)
http://fortune4.fortune.naver.com/service/free_unse/beforelife.asp

출처: 제롯님의 개인 블로그 http://zeros.egloos.com/730654


웹상에서는 이리저리~ 어떻게 하다보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처럼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지?' 라는 어리둥절함의 자각을 할때가 있습니다...(성인 사이트는 예외라고 칩시다..우웁-ㅅ-;;;삐질~) 그것이 바로 웹상의 마약과도 같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역시나 단점이라고 친다면 시간을 살인적으로 잡아먹는다는 것이고 (따라서 밀린 업무에 대한 뜻하지 않은 야근으로 발전;;;), 장점이라고 한다면 좋은 정보랄지, 멋진 사이트들을 많이 알게 된다는 점....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여차저차해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역시나 웹상의 링크의 힘이라고 둘러대 봅니다...) 알게된 제롯님은 간만에 제가 만나게 된 멋진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뛰어난 화체도 그렇거니와 감각있는 말풍선과 곳곳의 장면 설명, 케릭터의 표정전달등등에서 굉장히 즐거움을 주는 일러스트를 보여주었습니다...또한 위의 카툰에서 보여지는 여성 게이머 특유의 감성(=Play Station2 = 레이첼..ㅋㅋ) 은 놀랄만한 것이었습니다.....


더더군다다 놀란 것은 게임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는 점....(여성으로서 비디오 게이머는 남자 수영발레 선수만큼이나 희박한 점이 이 바닥의 풍토입니다...). 그림체가 낯익어 누군가...했는데...월간 플레이스테이션 (꽤나 자주 보는 잡지) 에서의 카툰도 기고하셨던 분이었더군요...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니 돈을 많이 버시길 바란다는 것....정도랄까요? 관심생기시는 분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제롯님의 일상 블로그 http://zeros.egloos.com/


제롯님의 그림 상자 http://blog.naver.com/zeros8104.do


에헤라디야~ 출근하자마자 상콤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여차저차 해서 생중계는 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골넣는 장면을 보았습니다만...회심의 왼발슛도 그렇거니와 올해초(였나요?) 아인트호벤 재적당시 UEFA 4강인가? 8강전에서 AC밀란과의 슛장면과 여러모로 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원래는 사하가 박지성에게 패스를 한 것 같아 보이진 않구요...사하(중앙 공격수) 가 공 컨트롤을 잠깐 놓쳤는데 그틈에 우리의 지성군이 쇄도(이 부분이 아주 비슷했습니다..) 하면서 그대로 꽂아버린 장면에서 통쾌하기도 하고 아주 비슷하더군요;;; 뭐 골도 골이거니와 귀여운 루니씨와의 상콤한 포옹(♥~)부터 시작해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에서 사타구니에서부터 찌릿하게 전해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지성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지 얼마 안됬을때의 기억이 납니다..TV로 보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도 T_T 이었는데...프리킥 준비과정에서 '저 유명한, 저 하늘의 별이 된' 라이언 긱스 선수와 같이 서있는 모습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이것은 마치 음악으로 치자면 국내 최고의 헤비메틀 밴드 크래쉬(CRASH)가 메틀리카(METALLICA)와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할법한 상상의 감동에 비견될만한 용량이었던 것입니다...너무나 잘하고 있는 지성선수....영원히 멘유의 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는 다운당한 권투선수처럼 9까지 (출근시간이 9시) 카운트를 하는 심판앞에서 그냥 쓰러지고 말았습니다..그리고는 다시 바로 깊은 잠....잠잠잠~~~꽤나 많았던 술자리, 꽤나 많았던 심야귀가, 꽤나 추웠던 요즈음때문이 아닌가...라고 분석은 하고 있습니다만...이미 엎질러진 물....출근을 못하고 방안에서 천정만 보고 있었습니다....다행히 오후늦게부터는 의식(??)이 돌아와서 간만에 밀린 만화책과 DVD(=밀리언 달러 베이비) 를 빌려 귤을 까먹으며 안정(!!) 을 취했던 날이었습니다....동지들....감기 조심하시길....제가 만난건 몸살...인듯..




다이고로는 지난 29일 오후.....Da2goro.com 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대가리속엔 뭐가 들어있는지에 관해 지 입으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아, 물론 이해못하신 독자들을 위하여 아래의 내용은 지가 지한테 묻고, 답하는 생쑈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Q: 다이고로 A: 다이고로




Q: 연애쪽 질문들입니다...어떠십니까?
A: 나쁘지 않군요...


Q: 나 좋다구 따라 다닌 사람은 있었습니까?
A: 따라다니지는 않았습니다...(웃음)...음....제대하고 레코드샵에서 일할때였는데, 꽤나 많은 여고생 손님들이 놀러왔었습니다만...그 중에 좀 더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를 한 친구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뭐 따라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제가 그 레코드샵안에 있었기때문에...(웃음)...그때가 제일 기억이 남네요...



Q: 좋아하는 사람이 화내면 어떨것 같습니까?
A: 욕먹을 짓이라면 실컷 받아줍니다만....이유도 모른채 당할때는 그냥 놔두고 와버립니다...그곳이 어디든...뭐...그리좋은 말주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비는건 잘하지만, 안타깝게도 같이 화나버린다면 더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Q: 좋아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구 하면 어떨것 같습니까?
A: 헤어집니다..(침묵)...헤어지자.는 말은 말그대로 헤.어.지.자 라는 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듯 합니다...No Reason 이죠....뭐 얼마나 좋아했느냐에 따라 후유증의 강도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어쨌든 혼자 다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야구 경기가 끝난 후의 관중석속에 휴지를 치우는 청소요원처럼요....관중이 다시 와서 치워줄 순 없으니까요..



Q: 이성을 꼬실때 나의 최대 무기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A: (웃음)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 한다는 게 아닐까...싶은데요...뭐 굳이 도중에 끼어들어서 초치기보다는 그냥 더 이상 그 화제에 대해 할말이 없을때까지 듣는편입니다...하긴 뭐 굳이 꼬셔야겠다!! 라는 각오로 그렇게 말을 들어준다..라는건 우습습니다만....딱히 목적이 있어서 그런것만도 아니란 얘기죠....




Q: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군요....누군가가 봐도 "오~~" 라고 탄성이 나올만한 그런 매력을 잘 캐치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백화점에 가서 예쁜 옷을 사주고도 싶지만...이건 로또차원의 문제이니까....(한숨) 둘째로 치구요....손에 무리가 안갈만한 작은 꽃다발같은 것도 좋겠네요....



Q: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구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시선입니다.....100% Pure Love가 담긴 눈동자....그리고 그 눈동자가 돌돌돌 천천히 나에게로 굴러오는 작은 오솔길같은 시선.....(여기서 그는 지입으로 얘기하고 상당히 괴로워한다...)



Q: 인터뷰 가능하시겠습니까?
A: 조금만 쉬었다가 하죠....



Q: 다이고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면요?
A: Boy, Ice...



Q: 제일 오래 연인과 사귄건 얼마나 였습니까?
A: 최장, 최단이랄거 매길필요 없이 1년 이상 간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나름데로 이거...징크스같은거 아닐까...싶을정도로...근데 다들 그렇지 않나? 안그런 사람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Q: 지금까지 모두 몇번 이성과 사귀어 보았습니까?
A: 4번


Q: 연상선호입니까? 연하선호입니까?
A: 미인선호입니다....(웃음)...농담입니다....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연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물론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생각해보니 이제껃 연상을 사귄적은 없군요....앞으로는....(먼산)


Q: 첫사랑은 몇 살때 해보았습니까?
A: 에...그게 My Mother Said 초등학교라고 그러시네요....하긴 사람을 제대로 못쳐다본적은 그때가 최초였던 것 같은데...너무 어려서 잘몰랐나봅니다...초등학교6학년때 였구요....먼 시간이 지나 아이 러브 스쿨 사이트에 근황을 보니 결혼을 막 한지 얼마안됬다는 뉴스가 들리더군요...아...벌써 몇년전 얘기네...잘 살고 있겠죠뭐...공리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Q: 현재는 어떤상황입니까? 커플지옥-솔로천국을 믿습니까?
A: 현재는 솔로인 상황입니다...커플지옥-솔로천국은....믿지 않습니다...믿지 않다기 보다....다르게 생각하는데요...커플지옥이 될때도...솔로천국이 될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Q: 이성을 볼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A: 대화와 공감....물론 외모에 관해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편이긴 합니다만....금방 깨는 편입니다...이쁜 여자에게 찝적댔다가 좀 얘기해보고 다음에 만났을땐 "누구세요?" 라는 식의 반응을 던졌던 기억도 나구요....가장 중요한건 대화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예쁜 여자와의 데이트야 시간이 지나면 어디서 뭘 먹고, 뭘했는지 기억조차 가물해지지만....대화와 공감이 많이 오고갔던 여자와의 데이트는 길을 걷다가도...밥을 먹다가도 울컥 느닷없이 생각나는게 무서우니까요....


Q: 당신의 이상형에 대해 살짝 말해 주세요
A: 음~ 어쩌다보니 답변이 이어집니다만...윗 질문과 비슷하군요...대화와 공감을 많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성....영화를 같이 보고나와서는 "어땠어? 재밌었어?" 물어보지 않고 자기 느낌을 먼저 얘기하는 여성....외모(?)로는 아무데서나 책읽는 여성...손가락이 가는 여성..


Q: 당신에게 바람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예...


Q: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혼을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한다...는 건 좀 무모한 결혼이 아닐까...생각합니다...워낙 돈벌려고 혈안이 되있는 TV-드라마와 로맨틱 무비에 중독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남자로선 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벌던지....덜 쓰던지 해야하는거고....여자로서도 육아라는 무시못할 무게감이라는거....아무튼 뭐....그런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잘 안나오지 않습니까...당연하지 누가 그런 걸 보고싶어하겠어....어쨌든 현실을 직시하라는거죠...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 나는 말합니다... 결혼은 해도 외롭고, 안해도 외로운 거라고....


Q: 이성을 친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Q: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가능할까요?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웃음)


Q: 사귀는 관계에 있어서, 스킨쉽의 한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A: 하하하하......병신같은 질문이군요...넘어갑시다...그런게 어디있습니까?


Q: 만약 연인을 사귀게 된다면, 그사람의 과거라던가....예전의 사귀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것입니까?
A: 그거야....그 사람의 과거니까....내가 대처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철저히 무관심으로 대처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Q: 사랑(혹은 이성이라던지...사귐이라던지,결혼에 대해)은 어떤것인지.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A: 가장 이기적인데도 (자신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아닐까 생각합니다...뭐 결국은 내가 좋으니까 시작하는거고...고백하는거고....내가 싫으니까 헤어지는거고...매달리는거고....아주 개인적인 감정이고, 가장 허약해서 상처받기 쉬운 감정......








Pt.3 (음악) 에 계속.......
어이 더 행복할려고 노력해
초딩이냐 질질짤려고 그러게...
니가 니 스스로 달래야 한다는거 모르냐...
더 이상은 그러지 마라...
어른 아니냐?
어렸을때처럼 그러지 마라...



다이고로는 지난 29일 오후.....Da2goro.com 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대가리속엔 뭐가 들어있는지에 관해 지 입으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아, 물론 이해못하신 독자들을 위하여 아래의 내용은 지가 지한테 묻고, 답하는 생쑈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Q: 다이고로 A: 다이고로


Q: 만나서 반갑습니다...Da2goro.com의 다이고로입니다..
A: 아~ 반갑습니다...언제나 인터뷰는 즐거우니까요...좋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Q: 인터뷰는 즐겁다!!!는 말씀은 무슨 뜻인지요?
A: 네, 말그대로 인터뷰 당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이것저것 질문당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뭐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주로 질문을 던지는 쪽이 저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은 반대로 질문을 당하는(?)쪽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Q: (의아해하며) 주로 질문을 던지는 편입니까?
A: 네, 술자리에서는 더하죠...나름데로 술버릇이라고 생각합니다만....왠지 주변 모든 상황이 임대원쇼....로 설정이 되어버리고,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저의 토크쇼의 게스토로 착각을 해버리고 맙니다...뭐 던지는 질문이야 일상에 관한 보통 사람들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질문입니다만....여하튼 그러한 기분에 자주 취해버리는 성격이라서.....게다가...말을 하는 쪽보다 듣는 쪽을 더 좋아하는 점이라고도 봐도 될듯합니다....



Q: Da2goro.com 4년이 넘어가는군요...소감은?
A: 예, 뭐 처음에는 호기심이었죠...4년전만 해도 싸이월드랄지 ....블로그는 크게 붐이 없었을때고...웹페이지 제작에 호기심을 가졌을 때라고 당연히 나도 내 홈은 있어야 겠다...그런 생각으로 시작한것입니다만은.... 글쎄요... 벌써...4년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젠 좀 사명감도 든다고나 할까요.....


Q: 뭐...그저 그런 조회수이지 않습니까? (웃음)
A: (웃음) 그렇습니다...뭐 역시나 인기있는 홈페이지라면야 더 기분이 좋겠지만, 어느새부터인가는 제 개인적인 정신적인 화장실이 되었다고나 할까요....일기장이라는 표현을 붙이고 싶다기 보다..화장실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제가 봐도 참 좋은 말 있는데 글 더럽게 쓰네...끌끌...~ 식의 한심한 문장들이 많기 때문에.....뭐랄까...글로 쓰고 싶다는 욕구도 가끔씩 생기기도 하고....그래서인지..어느새부터인가는 Da2goro.com 을 제 개인적인 정신적인 화장실이라고....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저야 써놓고도 읽는 사람 안중없는 무책임한 게시를 하기 때문에...조회수가 어느날 갑자기 높으면 불편한 기분이 듭니다....(먼산)


Q: 근황은?
A: 여전히 술마시고, 여전히 책읽고, 여전히 게임하고, 여전히 음악듣고, 여전히 친구가 좋고.....


Q: CD는 요즘 잘 사십니까?
A: (진지한 웃음) 그렇지 않습니다...사실 그래서 좀 더 넓은 집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놓고도 딱히 수납공간이 나오질 않으니 좀 답답한 마음도 들고.....핑계라면 핑계겠지만...어쨌든 잘 사지는 못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편입니다....


Q: 회사일은 어떠신지요? 먹고 살만 합니까? 음반회산데?
A: 예, 의아하시겠지만 과분한 칭찬도 자주 듣는 편입니다....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한다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만....뭐 저로서도...회사로서도 꾸준한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어서 저도 신기해하고 있습니다....다 저때문이 아닌가....생각을 가끔씩 하곤 합니다....(물론 저 혼자서)


Q: 연말계획은?
A: 예, 역시나 머나먼 술고개들이 기다리고 있는거겠지요..조심하고 있습니다.....회사일이야....한달한달 데드라인 잡힌 상태로 딱히 연말러쉬랄건 없으므로 지금처럼 하면 될것이고, 그냥 바램이 있다면 제발 다음날 술이 빨리빨리 깨었으면 좋겠네요...올해역시 술로 한해를 뭍겠군요...(미소)



Q: 술을 좋아하십니까? 왜 쳐웃고 지랄이십니까?
A: 예, 굵직한 행사들에 잡힌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와 긴장풀고 기분좋게 만나게 될 좋은 사람과의 시간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거지....파블로프의 개처럼 종 땡! 친다고 침질질흘리는 그정도의 술에 대한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요즘 듣는 음악은?
A: 슬립낫 라이브 앨범, 그리고 여전히 FM-라디오 프로그램.....


Q: 일이 안될때는 어떻게 합니까?
A: (단호히) 회사를 나갑니다...뭐 여하튼 시장조사라는 이름으로 외근을 하게 되는건데요....대형할인마트랄지 대형서점등에 가서 다른 회사 상품들은 뭐가 나왔나.....등도 확인하게 되고, 뭐 바람도 쐬고....뭐 굳이 시장조사를 하지 않더라도 머리속에는 이미 빨간 싸이렌이 계속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라고 경적을 울리기 때문에, 일단 밖으로 나가 어디를 가던 머리속에는 앨범 구상을 하게 됩니다....


Q: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는 편입니까?
A: 처음엔 그렇지 못했습니다...뭘 해야될지도 몰랐었으니까요...맨땅의 해딩식이었기 때문에 그저 Staying Alive 가 생활신조였었습니다...그러다가 어느순간에는 주변에서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신다고 들었고, 그리고 뭐 마이너음반사이기 때문에 할말은 못되지만...적어도 내가 제일 잘 한다라는 생각은 하는 편입니다....


Q: 올해에는 Da2goro 10대 뉴스 가 있습니까? 작년에는 조용했던 것 같은데.....
A: 예, 작년에는 뭐 귀찮았다....가 맞는 표현일듯합니다....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내가 하기 싫음 안하는거니까요....올해에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10대 뉴스뿐만 아니라...다이고로가 주고 싶은 다양한 핑계의 시상도 있을 듯합니다...다이고로가 뽑은 올해의 앨범이랄지...올해의 영화랄지....2005년 한해 다이고로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모든 대상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군요....


Q: 혼자 참 잘 놉니다...그렇지 않습니까?
A: 그렇지 않다면 이런 인터뷰도 하지 않았겠지요...낄낄낄







Pt.2 에 계속.......
갖고 싶은 물건? .....LG쟈이 아파트(무...물건이 아닌건가...), 사프36인치-에쿠스LCD모니터, 백화점 상품권, XBOX360, PS3....
만나고 싶은 사람? .....위노나 라이더
먹고 싶은 음식? .....야채죽
마시고 싶은 차? .....녹차
보고싶은 영화? .....인디아나존스4
가보고 싶은 나라? .....미국
하고 싶은 질문? .....하고 싶어?
길에서 주웠으면 하는 돈의 액수? .....78만원
읽고 싶은 책? .....신탁의 밤(폴 오스터)
입으로 소리내어 하고픈 한마디? .....봄아 빨리 와라~
보고싶은 잡지책 이름? .....에스콰이어, 맨스논노, 월간풋볼, 핫뮤직, 게이머즈,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듣고 싶은 노래? .....Testament의 발매예정 신곡
생각 나는 가수이름? .....Frank Sinatra
떠오르는 영화 주인공? .....앤더슨(매트릭스)
고르고 싶은 펜의 색깔? .....검은색
보내고 싶은 문자메시지 첫 줄? .....로또 터졌어, 안녕~
5만원을 줍는다면? .....일단 은행에 입금한다.
5만원을 잃어 버린다면? .....일단 은행에서 찾는다.
만나고 싶은 연예인? .....위노나 라이더
부르고 싶은 노래? .....Just The Way You Are
하고 싶은 게임? .....완다와거상, 파이널판타지11, 몬스터헌터2
가고싶은 여행지? .....미국 인디아나 아리조나 사막, 일본 온천, 이탈리아 로마
지구 종말이 온다면? .....죽도록 사랑한다...(응?)




상상공장장님 블로그에서 퍼옴



(내 기억으로는) 소리소문없이 갑자기 울창하게(!!) 치뤄진다고 소식들이 들려와서 황급히 주말을 이용....갔다온 G★ 2005였다...(뭐 내년에는 좀 여유있게 기다리고, 기대해봄직하겠다...) 일단 일산의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가 되었는데...예상대로 꽤나 엄청난 전시장에 살며시 압도당하고 기대이상의 화려함에 일단 만족!!!





가장 먼저 들어가봐야 겠다고 느낀 코나미의 부스였다....온라인 대전까지 가능하게될 MGS3....을 메인으로 해서...뒤로 돌아가보니 위닝씨리즈, 캐슬베니아씨리즈등.....콘솔게임 업체중 가장 (그래봤자...2업체였었나...-_-) 큰 규모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두번째로 Sony의 부스를 향해 걸었다...그리고 PS3용으로 제작될 게임의 오프닝영상을 상영하는 간이 극장(흠~)안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극장안의 도우미가 "뒤를 돌아보시면 바로 PS3의 실기가 전시가 되어있으니 사진촬영하실분들은~~~" 하자마자 후다닥~ 찍은 사진이었다...





그동안 플레이 스테이션 기기에서는 무광택으로 일관했던 것 같은데...이번 PS3은 그야말로 광택이 잘~~잘 흐르는게 아주 미끈한 스뽀쓰카를 보는듯한 세련스러운 느낌을 주었다....그리고 음...역시나 생각보다 큰 느낌을 받았고.....역시나 100문이 불여일견....한번 보게 되니 그 감동은 훨씬 강했다.....(하지만 저 병신같은 부메랑같이 생긴 패드는 정말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제기랄...아무리 무선패드라고 할지언정....음.....)





내가 G★ 2005 전시장을 향하게 된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12월 출시예정작인(for PS2) 완다와 거상의 플레이모습이다....주인공의 프레임과 그래픽은 낮게 설정이 되어있어 많이 아쉬웠지만 독창적인 게임성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적과 싸우는 스타일만으로 대단한 기대감을 만들어준 게임이었다...





코나미, 세가,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돌고나니...볼게 없었다...(-_-) 당연하게도 PC-온라인 게임에 관해서는 거의 무관심했고, 흥미가 전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인데....그래도 안보고 나가자니 돈이 아까워서 각 부스를 어슬렁거리게 되었다....그러다 멋진 일러스트때문에 멈춰서서 찍은 이 사진은 바로 넥슨사의 Zera라는 온라인RPG게임이었다.....뭐 그랬다는 것일뿐...시큰둥.....


여기저기 둘러다보니 거의 모든 부스에서 홍보를 맡고있던 부스걸들은 특A급을 공수해온 것인지..모르겠지만 모두가 대단히 아름다웠다;;;; 덕분에 아주 꿈결같은('▽ ' )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지만...도대체가 전시회 관람을 하러온건지 부스걸을 찍기위해서 온건지 연신 부스걸만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을 보니 좀 짜증이 났다...뭐 그거야 지네 인생이니 내 알바는 아니지만....


실컷 보고싶었던 콘솔게임의 부스가 처참할 정도로 작았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우리 나라 게임시장 분위기상 이해안될 부분도 아니었고, 내년 역시 국내 온라인게임 위주로 전시될거라는 예상 안드는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꾸준한 행사로 발전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나왔다....



바로 전차남(電車男)이다...워낙 말이 많아사 보려다 좀 유치한 맛이 있다고 말리는 리플들도 있어서 넘기다가 동료 오타쿠(낄낄낄...)들의 권유로 보게 되었다....일단 가장 인상적이고 섬찟했던 것은 주인공인 야마다가 에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메니아라는 설정이었는데..하하핫....어디서나 에니메이션과 게임은 뭐랄까..고상한 취미를 즐긴다는 설정과는 거리를 두는 연출에 가슴을 졸이며 보았다...;;; ㅎㅎㅎ (참고로 다이고로도 에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함)





무엇보다도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남자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녀와 사랑을 하게 된다는 과정이 재미있고 기존 로멘틱 코미디물에서 빠질 수 없는 감칠맛 나는 조연의 케릭터는 여기서 인테넷상의 독신남 채팅 사이트의 리플러들이다..(그들의 역할은 거의 제3의 주연으로 봐야할 정도이다..!!!)





어제 나름데론 큰 기대를 하고 보았던 KBS의 이 죽일놈의 사랑은 안타깝게도 내 시선의 사정권에서 벗어나고야 말았다...(도대체 어느 부분에서부터 재미를 느껴야 되는거지?) 따라서 앞으로의 나의 저녁시간 드라마타임의 주전은 바로 이 전차남일듯하다...





아오야마 사오리 역의 이토 미사키씨....상당히 착하게 생기면서도 이쁜;;; 배우....우훕...빈틈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드라마상에도 그 몰입도는 배가시키고 있다....





그래...사랑은 누구에게나 오는거야...라고 위안을 받게 되는 가슴따뜻해지면서도 유쾌한 드라마다...에휴...단 방안 가득 채워진 피겨랄지 에니메이션 포스터들...게임....등을 좋아하는 밝은 케릭터로 출발한게 아니라 오타쿠식의....케릭터여서 좀 마음이 아팠다...역시나 나도 오타쿠기질이 다분히...하하하하~~~ 아뭏든 힘내라!! 전차남!!! 힘내라!! 다이고로!!!



크래쉬가 참여한 XBOX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히어로스"의 사운드 트랙이다!! 크햐햐~~ 보컬 트랙은 들어가 있지 않은 연주곡들이지만 여하튼 크래쉬의 신보에 목말랐던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는것만으로 의미는 크다!!!!


할만한 소프트도 뜸하기도 했거니와 12월에 출시된다는 XBOX 360 때문에 다시 XBOX를 사고 싶지는 않았다...하지만 킹덤 언더 파이어의 후속작이 출시된다는 얘기를 듣고...게다가 음악작업은 크래쉬가 참여했다는 말을 듣고 거의 PANIC 상태였지만...현재 상태는 아주 좋다!!! 으햐햐햐~~~~XBOX 360이 출시되는 즉시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히어로스" 를 다시 사서 크래쉬의 어그레시브한 음악과 함께 멋지게 즐겨줄테다!!!!



1. 요즘은 게임에 관해 예전만큼의 애정이 없다고 한다...하지만 12월에 출시되는 XBOX360에 관해서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출시날짜가 불확실하다면 일본판 XBOX라도 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최근에 하고 있는 게임은 "GENJI"


2. 역시 게임뉴스...얼마전 포스팅한 화이트 PSP에 관한 집착은 서서히 옅어져가는 것으로 밝혀져.... 며칠 전 용산을 들른 다이고로는 화이트 PSP의 실기를 보고는 생각보다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10월 20일 발매되는 PSP 소프트인 '천지의 문' 이라는 소프트가 구입에 큰 영향을 줄 듯....아직도 살지 안살지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3. 야구소식!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자 동시에 다이고로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관한 관심도 확 떨어졌다고 한다...작년의 엄청난 대역전의 감동을 기대했었지만 올해는 싱겁게도 역전없이 바로 3연패 탈락이라 그 허탈감은 대단하다고.....


4. 낙차 큰 커브볼처럼 심한 일교차탓에 엄청나게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다이고로, 하루에 한 알이상 씩은 비염약을 먹는데 그래도 통증(-_-)은 만만치 않다고 한다.....그가 왜 사계절중 가을을 가장 싫어하는지 알수 있는 대목....





5. KREATOR, Children Of Bodom, Grand Funk Railroad 를 요즘에 즐겨 듣는다고한다....그중에서도 Grand Funk Railroad 는 정말 최고라고!!! 손을 꼽았다.....또한 기대도 안하고 들었던 The Rasmus 라는 팀은 들으면 들을수록 여간내기가 아닌 팀이라는 느낌을 받아 요즘 자주 듣는다고 한다....클래지콰이의 새 앨범도 최고라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6. 최근에 자주 술을 또 마시게 되는 일이 많이 생김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취중전화 사고(-_-) 가 자주 일어나서 다이고로는 난처해 하고 있다...술을 줄이던지...전화기에 손을 대지 말던지 해야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뭐 알아서 예상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친구들의 배려(!!!)에도 감사해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게 여전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7. 최근에 보는 드라마는 역시나 KBS2-TV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그리고 "위기의 주부들"... 평일 드라마에게는 너무나 지루한 나머지 침을 뱉어버리고 싶다고 한다...특히 류시원의 축 쳐진 눈에는 최홍만의 니킥을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라고;;;; 자기전 보게 되었던 위기의 주부들은 테리 해쳐(왼쪽) 의 눈부신 외모덕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근데 저 자식 오른손이 왜 거기에 있는거냐!!!)



안녕, 프란체스카가 처음 방영될 당시..에는 놓치고 있다가 뒤늦게 빠져들었던 기억이 있었던 다이고로로서는....갈수록 재미없어지는 (For Me) 분위기에 실망, 채널을 어디다 둘지 몰라 당황스러웠다....그러다가 3시즌 돌입이라는 말을 듣고, 기대없이 보던 중 어제는 정말 대박이었다... 그 대박의 중심에는 바로 김수미 (이사벨 역) 가 있었다.....어머어머어머! 이놈쉬키!!! 낄낄낄!!! 심혜진의 케릭터가 묻혀버릴 정도로 아주 어마어마한 강도였다...다음주도 기대해본다....



밤잠을 설쳐가며 게임을 본 결과 (거의 졸았지만;;) 결국 와일드카드는 보스턴이 챙기게 되었다....결정적인 찬스때마다 한방씩 터뜨려준 오티즈와 라미네즈!!! 정말 대단했다!!! 자!!! 힘내세요!!!!!



당시 김병현과 같은 팀이었던 랜디존슨.....얄밉게도 현재는 양키스 소속;;;;



처음부터 양키스를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언제부터 싫어지게 됬을까...는 아마도 김병현 선수가 아리조나 선수 시절...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굿바이 홈런을 맞으면서부터였던 것 같다...홈런 한방에 (그것도 2경기 연속....역전 굿바이 홈런을 맞았었다....김병현...아아...) 쭈그려 앉아 어쩔 줄 몰라하는 김병현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아마도 양키스는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도) Evil Empire 로 남아가기 시작했다....



쭈그려 앉은 선수가 바로 김병현...



태그하려는 보스턴 선수에게 "왜이래~!!!" 하며 팔을 쳐내는 저 센스를 보라!!


게다가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도 양키스는 올라갔었다...) 보스턴과의 경기중 내야땅볼을 치고 달려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운데) 선수는 태그를 시키려던 보스턴 선수의 팔을 매섭게 내치고 진루를 하려고 시도를 하기도 해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물론 당연히 이때의 로드리게스의 진루는 무효가 선언이 되었었다..씨바새끼...


아무튼 이래저래 실력이면 실력, 플레이면 플레이... 얄밉게만 미운정이 새벽눈 오듯이 소복소복 쌓여버린 뉴욕 양키스...그렇게되어 무조건 져라!!! 라는 마인드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우리 나라에는 삼성 라이온스가 요즘 그러하다...ㅎㅎㅎㅎ....



드디어!! 절대반지(=우승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려한다...


그런 와중에 현재의 상황을 보자면 어제의 경기를 끝으로 뉴욕 양키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또 한번 작년처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게 되었다....2위는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꽤나 골치아프고 피말리는 과정이 보스턴에겐 기다리고 있고...양키스는 현재로선 약간 느긋해진 편이다....(이러면서 양키스에 대한 미움은 깊어만 간다..)



AGAIN 2004!!! Red Sox!!! Don't Stop!!! Keep Going!!!



아마 이 남자도 저와 같은 심정일겁니다.....


지금 가장 바라는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팀이 와일드카드를 얻어내면서 다시한번 양키스와 붙어서 끝장(!!!) 을 작년처럼 내는 것이다....승부를 기다리는 순간순간들은 선수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긴장의 연속들이겠지만....양키스만 무조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나에게는 보스턴 선수들의 작년만큼의 드라마틱한 멋진 경기를 하루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다!!! Crush'Em (=Yankees) !!! Go Go~!!! Boston!!!!



요즘에야...너무나 발전된 인터넷 공유문화(-_-)의 보급으로 인해 맘만 먹으면야 보고싶은 에니메이션은 구해 보는 것이 누워서 떡먹기이지만 불과 10년전만 해도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게다가 서울 지역이 아니라 광주에서 살았기 때문에...더욱더 보고싶은 에니메이션을 찾기가 정말 별따기였다.....


그러다가 어렵게 알게된 일본 에니메이션을 서울지점(?)과 연결되어 VHS로 카피를 해주는 가게를 알게 되었고, VHS 하나당 거의 1만 5천원...? 정도로 기억하는 비용을 지불하고서야....그렇게도 보고싶었던 아키라(위 사진 참고) 를 보게 되었을때의 감동이란.....(아! 지금도 이 작품 비디오 테입으로 있다...하지만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다....앞으로도 살 마음이 없고....가만...그러고보니 비디오 플레이어..오랜만에 불러보는군...흠)


그런 기억과 추억이 있기에...이번에 출시되는 아키라의 DVD는 더욱더 기대를 갖게 한다....비록 정말 너무나 늦게서야 출시되는 야속함에 조금 얄밉기는 하지만 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장한다는...그런 의미를 아키라 DVD는 가지고 있다....10월 17일 발매 예정.....아울러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도 좀 빨리빨리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국내 유통은 대원(내 이름과 똑같다..-_-) 에서 하게 되는데...좀 빨리빨리 출시 좀 해줬으면 한다...뭘 그리 꾸물대는지원....귀를 기울이면 이 너무 보고싶단 말이다!!!








드디어 (염병할) 환절기 감기와의 사투가 시작되었다...부디 빨리 지나가길 바란다.....
해마다 태풍처럼 담담하게 그 피해를 기다리는 무기력함....그래서 이 계절을 정말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인간의 오복(五福)중에 코가 건강한것도 들어있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될정도로 비염이 없는 사람이란...정말 부럽다...에취~~~



10월 2일 또 놀거리가 생겼다..게다가 이번 공연날짜는 다음날인 개천절과 이어지는 연휴기간이라
베리 나이스 하다고 볼 수 있겠다.....MBC 음악캠프 자지 노출사건으로 친구때문에 좆되버린
럭스(RUX)가 먼저 눈에 띄고, 빡센 밴드 사혼의 이름도 눈에 띈다...윈디 시티도 라이브로는
처음 보게 되는거고....여러모로 관심이 가는 팀들이 상당히 많아 큰 기대를 하게 된다....
(게다가 일본서 온 빡쌘 밴드 코코뱃까지!!!)


이 음악 페스티발의 매력중 하나는 바로 숨은 고수....라고 해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음악을 하는 팀들을 소개하는 점이랄 수 있겠는데....숨은 고수로 공연을 해서
다음 해에는 무림 고수로 (김C의 밴드인 "뜨거운 감자"도 이 공연에서 숨은 고수로 공연한
적이 있다..) 공연할 정도로 좋은 팀들을 소개해주고 있다는것....역시나 올해도 기대가 된다..
처음듣는 밴드 네임들이지만 말이다...


무지하게 싼 관람료도 아주 매력적!!!! 7-8월에 열리면 좋을텐데..꼭 해지면 쌀쌀해지는
9월에 개최를 하는 점이 약간 아쉽다면 아쉽다....하지만 뭐 벌써 6년째 이뤄지는 공연이니
그것만으로도 기획사측에 깊은 감사를 ~~!!!



일도 안되던 차에....홈페이지나 바꿔보자...싶어서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은 (전부터 몇번 만지작 거렸던) 태더툴을 다시 만지게 되었다...
근데 왜 이렇게 뭔가 민감한 부분이 있는건지...약간씩 뭔가 모자람이
보인다...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하루가 후딱......-_-;


일은 안하고 내가 이게 무슨 짓인가 싶은 허무함;; 뭐 엎질러진 물이니
오늘부턴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로 출근....하지만 전날 마무리를
못지었던 부분을 보완하며 홈피를 꾸미다보니...벌써 점심시간이다..
에 뭐 어쨌든....이것으로 4번째 리뉴얼이다고 나는 의미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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