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로는 지난 29일 오후.....Da2goro.com 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대가리속엔 뭐가 들어있는지에 관해 지 입으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아, 물론 이해못하신 독자들을 위하여 아래의 내용은 지가 지한테 묻고, 답하는 생쑈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Q: 다이고로 A: 다이고로




Q: 연애쪽 질문들입니다...어떠십니까?
A: 나쁘지 않군요...


Q: 나 좋다구 따라 다닌 사람은 있었습니까?
A: 따라다니지는 않았습니다...(웃음)...음....제대하고 레코드샵에서 일할때였는데, 꽤나 많은 여고생 손님들이 놀러왔었습니다만...그 중에 좀 더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를 한 친구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뭐 따라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제가 그 레코드샵안에 있었기때문에...(웃음)...그때가 제일 기억이 남네요...



Q: 좋아하는 사람이 화내면 어떨것 같습니까?
A: 욕먹을 짓이라면 실컷 받아줍니다만....이유도 모른채 당할때는 그냥 놔두고 와버립니다...그곳이 어디든...뭐...그리좋은 말주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비는건 잘하지만, 안타깝게도 같이 화나버린다면 더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Q: 좋아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구 하면 어떨것 같습니까?
A: 헤어집니다..(침묵)...헤어지자.는 말은 말그대로 헤.어.지.자 라는 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듯 합니다...No Reason 이죠....뭐 얼마나 좋아했느냐에 따라 후유증의 강도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어쨌든 혼자 다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야구 경기가 끝난 후의 관중석속에 휴지를 치우는 청소요원처럼요....관중이 다시 와서 치워줄 순 없으니까요..



Q: 이성을 꼬실때 나의 최대 무기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A: (웃음)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 한다는 게 아닐까...싶은데요...뭐 굳이 도중에 끼어들어서 초치기보다는 그냥 더 이상 그 화제에 대해 할말이 없을때까지 듣는편입니다...하긴 뭐 굳이 꼬셔야겠다!! 라는 각오로 그렇게 말을 들어준다..라는건 우습습니다만....딱히 목적이 있어서 그런것만도 아니란 얘기죠....




Q: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군요....누군가가 봐도 "오~~" 라고 탄성이 나올만한 그런 매력을 잘 캐치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백화점에 가서 예쁜 옷을 사주고도 싶지만...이건 로또차원의 문제이니까....(한숨) 둘째로 치구요....손에 무리가 안갈만한 작은 꽃다발같은 것도 좋겠네요....



Q: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구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시선입니다.....100% Pure Love가 담긴 눈동자....그리고 그 눈동자가 돌돌돌 천천히 나에게로 굴러오는 작은 오솔길같은 시선.....(여기서 그는 지입으로 얘기하고 상당히 괴로워한다...)



Q: 인터뷰 가능하시겠습니까?
A: 조금만 쉬었다가 하죠....



Q: 다이고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면요?
A: Boy, Ice...



Q: 제일 오래 연인과 사귄건 얼마나 였습니까?
A: 최장, 최단이랄거 매길필요 없이 1년 이상 간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나름데로 이거...징크스같은거 아닐까...싶을정도로...근데 다들 그렇지 않나? 안그런 사람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Q: 지금까지 모두 몇번 이성과 사귀어 보았습니까?
A: 4번


Q: 연상선호입니까? 연하선호입니까?
A: 미인선호입니다....(웃음)...농담입니다....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연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물론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생각해보니 이제껃 연상을 사귄적은 없군요....앞으로는....(먼산)


Q: 첫사랑은 몇 살때 해보았습니까?
A: 에...그게 My Mother Said 초등학교라고 그러시네요....하긴 사람을 제대로 못쳐다본적은 그때가 최초였던 것 같은데...너무 어려서 잘몰랐나봅니다...초등학교6학년때 였구요....먼 시간이 지나 아이 러브 스쿨 사이트에 근황을 보니 결혼을 막 한지 얼마안됬다는 뉴스가 들리더군요...아...벌써 몇년전 얘기네...잘 살고 있겠죠뭐...공리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Q: 현재는 어떤상황입니까? 커플지옥-솔로천국을 믿습니까?
A: 현재는 솔로인 상황입니다...커플지옥-솔로천국은....믿지 않습니다...믿지 않다기 보다....다르게 생각하는데요...커플지옥이 될때도...솔로천국이 될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Q: 이성을 볼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A: 대화와 공감....물론 외모에 관해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편이긴 합니다만....금방 깨는 편입니다...이쁜 여자에게 찝적댔다가 좀 얘기해보고 다음에 만났을땐 "누구세요?" 라는 식의 반응을 던졌던 기억도 나구요....가장 중요한건 대화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예쁜 여자와의 데이트야 시간이 지나면 어디서 뭘 먹고, 뭘했는지 기억조차 가물해지지만....대화와 공감이 많이 오고갔던 여자와의 데이트는 길을 걷다가도...밥을 먹다가도 울컥 느닷없이 생각나는게 무서우니까요....


Q: 당신의 이상형에 대해 살짝 말해 주세요
A: 음~ 어쩌다보니 답변이 이어집니다만...윗 질문과 비슷하군요...대화와 공감을 많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성....영화를 같이 보고나와서는 "어땠어? 재밌었어?" 물어보지 않고 자기 느낌을 먼저 얘기하는 여성....외모(?)로는 아무데서나 책읽는 여성...손가락이 가는 여성..


Q: 당신에게 바람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예...


Q: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혼을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한다...는 건 좀 무모한 결혼이 아닐까...생각합니다...워낙 돈벌려고 혈안이 되있는 TV-드라마와 로맨틱 무비에 중독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남자로선 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벌던지....덜 쓰던지 해야하는거고....여자로서도 육아라는 무시못할 무게감이라는거....아무튼 뭐....그런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잘 안나오지 않습니까...당연하지 누가 그런 걸 보고싶어하겠어....어쨌든 현실을 직시하라는거죠...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 나는 말합니다... 결혼은 해도 외롭고, 안해도 외로운 거라고....


Q: 이성을 친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Q: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가능할까요?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웃음)


Q: 사귀는 관계에 있어서, 스킨쉽의 한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A: 하하하하......병신같은 질문이군요...넘어갑시다...그런게 어디있습니까?


Q: 만약 연인을 사귀게 된다면, 그사람의 과거라던가....예전의 사귀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것입니까?
A: 그거야....그 사람의 과거니까....내가 대처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철저히 무관심으로 대처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Q: 사랑(혹은 이성이라던지...사귐이라던지,결혼에 대해)은 어떤것인지.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A: 가장 이기적인데도 (자신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아닐까 생각합니다...뭐 결국은 내가 좋으니까 시작하는거고...고백하는거고....내가 싫으니까 헤어지는거고...매달리는거고....아주 개인적인 감정이고, 가장 허약해서 상처받기 쉬운 감정......








Pt.3 (음악)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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