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차남(電車男)이다...워낙 말이 많아사 보려다 좀 유치한 맛이 있다고 말리는 리플들도 있어서 넘기다가 동료 오타쿠(낄낄낄...)들의 권유로 보게 되었다....일단 가장 인상적이고 섬찟했던 것은 주인공인 야마다가 에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메니아라는 설정이었는데..하하핫....어디서나 에니메이션과 게임은 뭐랄까..고상한 취미를 즐긴다는 설정과는 거리를 두는 연출에 가슴을 졸이며 보았다...;;; ㅎㅎㅎ (참고로 다이고로도 에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함)





무엇보다도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남자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미녀와 사랑을 하게 된다는 과정이 재미있고 기존 로멘틱 코미디물에서 빠질 수 없는 감칠맛 나는 조연의 케릭터는 여기서 인테넷상의 독신남 채팅 사이트의 리플러들이다..(그들의 역할은 거의 제3의 주연으로 봐야할 정도이다..!!!)





어제 나름데론 큰 기대를 하고 보았던 KBS의 이 죽일놈의 사랑은 안타깝게도 내 시선의 사정권에서 벗어나고야 말았다...(도대체 어느 부분에서부터 재미를 느껴야 되는거지?) 따라서 앞으로의 나의 저녁시간 드라마타임의 주전은 바로 이 전차남일듯하다...





아오야마 사오리 역의 이토 미사키씨....상당히 착하게 생기면서도 이쁜;;; 배우....우훕...빈틈없는 외모를 자랑하며, 드라마상에도 그 몰입도는 배가시키고 있다....





그래...사랑은 누구에게나 오는거야...라고 위안을 받게 되는 가슴따뜻해지면서도 유쾌한 드라마다...에휴...단 방안 가득 채워진 피겨랄지 에니메이션 포스터들...게임....등을 좋아하는 밝은 케릭터로 출발한게 아니라 오타쿠식의....케릭터여서 좀 마음이 아팠다...역시나 나도 오타쿠기질이 다분히...하하하하~~~ 아뭏든 힘내라!! 전차남!!! 힘내라!! 다이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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