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날짜를 확정받으면서 부터 랩을 하루종일 했었던 동해안 7번국도를 달려보고 싶은 마음을 드디어 풀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바다, 드라이브엔 7번국도!!! 전날 광주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본후 바로 다음날 이 나라 동쪽의 끝 포항 구룡포 호미곶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떠나며 동반해 주었던 앨범3장...


애초부터 여행의 목적이 실컷 놀다오자가 아니라 실컷 (차를) 몰다오자 였습니다. 기왕 몰거면 바다도 실컷보면서 달리다 오자가 목표여서 동해안 7번국도를 달리며 차안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스피커가 찢어져라 크게 들으며 신나게 드라이브를 하고 왔습니다.


매일 걷고보는 거리를 이어폰을 꼽고 듣는 음악과 1초에 한번씩 아이맥스 화면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동해바다의 모습은 비교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달리고 싶은 마음이 확실히 서게 되었습니다. 가을바다, 겨울바다 아무튼 땡기는데로 툭하면 달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된 나를 가장 즐겁게 해준 휴가였습니다. 내년 휴가는 제주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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