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음악쪽을 좋아하다보니 술만 좀 쳐마시다보면 노래방을 가게 되는 것도 일상다반사...친구들은 뭔 팝송을 부르고 (쳐)지랄이냐 캐또라이로 취급당하기 쉽상입니다만, 이럴 때아니면 언제 내가 락스타(...)가 된듯한 착각과 환상을 가져보겠냐 싶어서 꾿꾿이 이쪽 노래를 자주 찾아부르는 편입니다. 그런데 맨날 부르는 노래가 그 노래가 그 노래이다 보니 새로운 아이템좀 장착해보자는 의도로 이 노래 혹시나 있을까? 검색해보던중 몇가지 상당히 흥미로운 검색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드림시에터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대충 짐작가는 예상문제(...)들은 나와있었는데 99년 발매앨범 "Scenes From A Memory" 앨범의 The Spirit Carries On 이 있더군요..ㅋㅋㅋ 의외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Take The Time도 불러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냥 딱 기분내기 좋더군요. 나머지 기억은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백두산을 검색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백두산의 곡중 가장 정신없고, 가장 높은(..) 곡중 하나인 저 곡이 있을줄이야...'주연배우','말할걸','어둠속에서' 를 기대했던 저의 바램은 완전히 캐박살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거 정말 듣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던데...나중에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만취상태에서 캐꼬장부리고 싶을 때나 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레드제플린의 검색결과입니다. 1-4집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 잘 채워져 있군요. 음? 그런데 '천국으로 가는 계단' 이 안보이는군요..그럴리가 없을텐데 말입니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주연했었던 옛날 영화 '웨인스 월드'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악기점 기타앞에 걸려있었던 문구 'NO Stariway To Heaven' ('천국으로 가는 계단' 치지 마시오!)
시나위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김바다 시절의 시나위곡들이 꽤나 많군요. 최근 앨범의 수록곡인 '작은 날개' 도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는 아마 임재범 보컬버전이 아니라 김바다 보컬버전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임재범이냐 김바다냐 고르라면 당연히 임재범이지만 편곡은 김바다 보컬버전의 편곡이 훨씬 박진감 넘치고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Farewell To Love'가 있다는 게 큰 수확이군요!!! ㅋㅋㅋㅋ !! 이웃블로거들 다 모여서 얼큰하게 술마시고, 같이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불러보고 싶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