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키우는 고양이입니다...냐옹~ 자세히 보시면 양쪽눈의 색깔이
다르다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녀석~ㅋㅋ 마를린맨슨도 아니고 히히
아직 어린 녀석이어서 하는 짓이 하염없이 귀엽기만 하더군요....냐옹~
이 녀석이 사람의 말을 할줄 아는 녀석이었다면 뭔가 굉장히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동지들에게 우선 던지는 질문 "이 영화의 주인공인 쟈니 캐쉬를 아는가? 혹은 쟈니 캐쉬의 음악을 좋아하는가?" 입니다...두 질문중 하나라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재고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자 일단 저 포스터의 카피문구를 봅시다....3월의 연인들을 위한 격정적인 로맨스! 불꽃처럼 뜨겁고 폭풍처럼 격렬한 사랑!! (아 이 얼마나 유치찬란한 문구인가!!!) 라고 나와있습니다...저거 완전 낚시문구입니다...앙코르는 쟈니 캐쉬의 일대기와 그의 음악이 쭈욱 따라 흘러가는 영화일뿐 로맨스는 완전 그저 서브-스토리 역할일뿐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데이트 용도의 로맨스영화로 착각해주시면 안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게다가 영화의 70% (그냥 대충 짐작입니다...) 는 쟈니 캐쉬의 음악을 보여주고 들려주기 때문에 쟈니캐쉬에 대한 애정이나 추억이 없는 사람(=저포함) 으로서는 꽤나 지루해버릴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그에 대한 애정과 추억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하게 감상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요...아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뭐 그냥 저의 자문(自問) 하나...왜 항상 뮤지션들의 영화에서는 뮤지션은 항상 마약, 섹스, 즉흥적인 성격, 마약치료의 고통, 치료후 찾아오는 한 단계 성숙한 모습...등의 연출의 패턴이 보이는걸까요...Walk The Line 을 하지 않은 일탈함으로서, 일탈을 해야지만이 천재성(혹은 영화의 재미가)이 드러나서 그런걸까나요....남들과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감동해서는 남들을 감동시킬수 없다는 듯이 보이는 그들(=천재들)의 일탈을 또 한번 확인한 영화였습니다......아, 뭐 저는 그렇게 봤다는 얘깁니다...


한다한다..하지만 미루다 미루다....결국 오늘 거의 1년간? (언제 머리를 잘랐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자르지 않았던 머리를 잘랐습니다...그리고 가볍게 웨이브펌을 좀 넣었다고나 할까...의 머리입니다...기른게 아니라 자르지 않았던 긴 머리를 도대체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게으름이 첨가된 난감함으로 이 생각 저 생각하던중...잡지에 나온 남자 모델의 머리를 보고는 '그래! 이렇게 해보자!' 하고는 그 페이지를 부욱 찢어 오늘 미용실로 달려갔습니다....


...만....역시나 들려오는 씁쓸한 미용사의 진단섞인 한 마디..."손님, 손님은 머릿결이 가느시고...머리숱이 적으셔서...쏼라쏼라..." 니가 찢어온 잡지속 이 모델의 헤어스타일과 완벽한 싱크율은 정말 어렵겠다...의 위로.....(에휴...) 역시나 또 한번 머리숱많은 사람을 부러워하며...묵묵히 미용사의 손에 제 머리를 맡겼습니다....그리고의 결과물은 바로 저 위의 사진입니다;;;


아무튼 3월 18일 토요일 오후의 다이고로의 일상 한 장....찰칵!~
원샷 원킬!! (=게임 타이틀 하나를 사고, 완전히 끝까지 클리어를 한다는 다이고로의 게임 플레이 마인드 -_-;) 의 다이고로의 게임라이프에 있어서 요즘은 그 혼란이 극심합니다...새로운 콘솔인 XBOX360의 구입이후 더욱 더 그 혼란은 심해졌는데요. PS2, PSP 그리고 XBOX360 의 3기종의 게임콘솔을 가지고 있다보니 각 기종의 게임타이틀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는 비중을 조절한다는게 상당히 어렵다는게 다이고로의 말입니다...아래는 각 소프트별 다이고로의 인터뷰입니다...




Q : 아..몬스터 헌터 2 (DOS)군요...이건 원래 사실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A : 음..그렇습니다...'전혀' 없었지요...애초에 온라인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는 볼수 없지만 아무튼 거~의)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호기심은 생겼습니다만은....구입및 플레이 의사는 없었습니다...하지만....막상 발매일이 되니 이상하게 무언가가 끓어오르더군요...그래서 발매일 당일 바로 (무엇에 씌였는지...) 사와서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그런데....항상 온라인 4인 넷플레이를 하다가 오프라인 싱글모드로 혼자서 하자니 너무 외로워서(-_-;) 그만 봉인을 하고 말았습니다....다시한번 국내의 정식 게임발매 시장을 완전히 침몰시킨 (욕들어갑니다...죄송) 개씨발 복돌이 개새끼들이 원망스럽더군요...
이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있을까요? 생각치도 않았고, 기대도 하지 않았던 파이널 판타지 12가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뭐...실은 다이고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중 체험을 해본 것은 10번째와 10-2번째 시리즈일뿐입니다만....10번째 파이널 판타지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극상의 재미와 감동은 다이고로가 해왔던 게임중 다른 어느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다이고로가 플레이하며 직접 찍은 샷입니다..파이널 판타지 10


그런 상태에서 몇년만에 발매가 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신작은 가슴벌렁거리기에 충분했습니다..하지만 RPG게임의 특성상 엄청난 대사분량으로 인해 한글화는 커녕 국내 정식발매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이달 16일에 발매예정인 일본출시반을 구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국내에 출시가 된다는군요!!! 이 기쁨은 마치 주다스 프리스트나 블랙 사바스의 내한공연이 이루어졌다의 기쁨(소망입니다.) !! 위노나 라이더의 싸인을 받을때의 기쁨(역시 소망입니다.)과 비슷한 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덕분에 어제는 계속 설레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은 동화책에서의 판타지는 찾을 수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다이고로에게 이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은 아주 훌륭한 동화책입니다...움직이는 동화책...체험가능한 동화책....그런 설레임입니다...하루빨리 출시일과 한글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습니다....아무튼 피말리는 기다림과의 전쟁이 이제 곧 시작되겠군요....


"그댄 나의 챔피언~너와 나의 챔피언~우리 함께 외치면 승리하리라~"


병신같은 윤도현의 (←얘는 갈수록 싫어집니다...우리 노래 다시 부르기 때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월드컵 다가오니까 또 그 붐에 떠보려는 듯한 꼴이라니....게다가 편곡도 너무 구립니다..암내납니다...) '애국가' 응원가버전보다는 훨씬 듣기좋은 붉은 악마의 공식 응원가 "Reds Go Together" 를 최초로, 공식적으로 들을 수 있는 경기가 바로 3월 1일날 열립니다!!! 한국과 앙골라전!!! 근 두달간 원정경기로 인해 보지못했던 한을 풀어주마!!!
※ 주의 아래의 글들은 읽으시는 분에 따라서는 심한 욕설로 인해 반감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최근에 (이 C8! 툭하면!) 들려오는 강간범의 뉴스에 저만 화가 나는 것은 아닐겁니다....이런건 남에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분노의 성질이라...인간관계야 뭐 만나서 푼다던지, 뒷담화로 충분하지만....개인(=다이고로 혹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VS 사회 에서의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딱히 화풀이하기도 참 애매합니다...그런다고 네이버등등의 포탈사이트에 기생(寄生) 하는 키보드 워리어 (=말도안되는 댓글이나 비방글로 시비거는 인터넷 씨발 도발꾼 개새끼들...) 처럼 댓글로 똥싸듯이 찍찍 배설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해서는 안돼는 일일테구요...하지만 이런 뉴스들을 보면서 머리속에 남는 짜증이랄지 분노를 그나마 음악으로 (특히 헤비메틀) 삭힐 수 있어서 다이고로는 자기 자신에게 천만다행이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발바리랑 초딩강간(씨발)범 뉴스를 보면서 화를 삭히고 있는 치료음악(으음...) 은 Testment 의 'The Gathering' 앨범입니다...이젠 좀 현역에서 물러나실때 된거 아닐까 싶은 의심을 한방에 날려버렸던 Testament 의 명반중 하나인 앨범이지요...(뭐 이 앨범 이후로 베스트 앨범이 좀 쏟아져서 이번에야 말로...현역위치가 좀 의심이 약간 가긴 합니다만...) 나이를 거꾸로 먹으시는지 척빌리 아저씨의 무시무시한 보컬도 그렇고, 감칠맛나는 헤비기타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임스 머피씨와 에릭 피터슨씨...그리고 이 앨범의 가장 큰 공로자인 이 바닥 드러머계의 변강쇠...혹은 여포(呂布; 중국 후한後漢 말의 무장武將).....!!! 데이브 롬바르도!!! 등등이 참여해서 만들어낸 쫄깃쫄깃한 면발에 맛있는 국물이 섞인 훌륭한 짬뽕같은 앨범입니다..





갈수록 발기된 양아치들이 밤거리를 난무하는 엿같은 세상...다 불타버려라~!! 라는 극단적인 마음이 들 정도로 뭐랄까...약간은 처참한 기분입니다.... 저로선 이렇게 음악의 용도가 감성을 다독여주는 용도보다 분노를 가라앉히는 용도로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락음악은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것같습니다...한없이 소음일것 같고, 시끄러울 것 같은 가장 공격적인 음악....하지만 머리속에 가득차 있는 갈길없는 오늘같은 저의 이 분노를 잠재우는 데는 이만한 음악이 없었습니다....그 놈들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How Could You.............MOTHERFUCKER!!!


어제 저녁 다이고로는 다이고로닷컴의 미모의 여성팬(=며칠전 CD를 선물로 사준 그 미모의 여성팬과 동일 인물입니다.-_-v ) 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삽겹살이 땡기기도 했고...삼겹살엔 당연히 쐬주!! 라는 생각이었기때문에 삽겹살을 주문하면서 당연히도 소주를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주병을 따려는 찰나!!! 진로소주의 영업사원인듯...으로 보이는 여성이 저에게 이번에 처음 새로 나온 "처음처럼' 이라는 소주를 한번 드셔보시겠습니까? 값은 저희가 계산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며 들이대더군요...뭐 공짜인데다가 새로운거 찝적대는 호기심이 좀 있는편이라 흔쾌히 "그럽시다!" 하고는 그 영업사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제 처음 "처음처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맛본 결과!!! God Damn!! 염병할!!!


더럽게 맛이 없는 소주라는 저의 느낌입니다....넘어갈때도 쓴맛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고, 저 카피문구처럼 "소주맛을 제대로 살리는 세계 최초 알칼리 생소주" 라는 말은 공감하기 힘들겠더군요...다음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저같은 상황에 처하신다면 저와 공감이 안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뭐....확실히 순하긴 합니다....다음날 숙취도 거의 없었고...뭔가 깔끔한 느낌은 있었습니다만...선굵은 소주를 목구멍으로 '털어넘길 때의 바로 그!!! 쓰디쓴!!!' 남성적인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겁니다...네...


무시무시한 극강의 몰입감을 자랑했던 관계로 3달여(2005.1~2005.3 : 이 기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너 죽었냐, 살았냐?"...)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겼던 다이고로 인생의 최고의 게임중 하나였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후속작이 드디어 발매가 되었습니다...물론 (죄송합니다..욕 좀 하겠습니다...읽기 싫으신 분들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염병할 복돌이 씨발 새끼들의 불법복제 게임난무로 인해 국내 출시는 거의 불가능해져 버린 상태라서 눈물을 머금고 일본출시반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국내 출시가 되지 않았으므로 국내에서 온라인 플레이도 불가능....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옛정이 워낙 깊었기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한채 퇴근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뭐 여러가지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눈에 띄는군요...온라인을 플레이 못해보고 이 게임을 접는다는 것은 완전히 갈비집에서 반찬만 먼저 집어먹고 나오는 꼴이라 생각할수록 아쉽긴 하지만....아닌건 아닌걸....잊을건 잊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어쨌든 다이고로에게는 새로운 Party Time 이 시작되었습니다...Party On~!! Game On~!!


1. 지난 22일(일) 다이고로는 미모의 여성팬(!)으로부터 The Mars Volta의 새 앨범을 선물받았습니다..다이고로의 홈피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미모의 여성팬의 표현과 함께 저 CD를 받은 다이고로는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왜냐하면 다이고로가 며칠전에 작성한 글인 호시탐탐 벼르고 있는 앨범들 (http://eodnjs052.cafe24.com/0912/tt/index.php?pl=103) 이라는 글속에 올라가 있었던 앨범이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다이고로는 한동안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으며, 감동에 숨이차서 호흡이 잠시 곤란했다고 합니다...이내 정신을 차린 다이고로는 "감사합니다, 그냥 제 방안이라 생각하고 '꼴리는데로' 글을 써재끼는데 좋게 봐주셔서 어쩔줄 모르겠습니다...뭐 그랬기에 이런 좋은 선물을 받았구나...생각이 드니 앞으로도 그냥 지금처럼 평소 하던데로 홈피에 글을 써재끼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2. 다이고로가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은 "Perhaps Love" - HOWL & J 라고 합니다..매일 출근해서 오전에 주구장창 반복재생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이상하게 가요가 좋아지네...라고 팔푼이 같이 히죽대면서 듣는다고 합니다...게다가 다이고로의 핸드폰 벨소리와 컬러링마저 "Perhaps Love" 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다이고로는 왠지 이 곡을 들으면 Boy 같은 마음이 들어서 좋다...라고 했답니다. 더불어 Perhaps Love 가 주제가인 드라마 '궁'은 윤은혜 만 보려고 볼뿐 다른건 정말 재미없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 며칠전에 걸렸던 감기는 처방약 1번과 코감기약 1번의 극처방으로 결국 2틀동안 방안에서 낑낑대다 보니 씻은듯이 나아 지난 대보름때는 알몸으로 달빛을 맞으며 온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물론 루머입니다.)


4. 말많은 스크린 쿼터 축소에 관해서 다이고로는 그냥 이대로 유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좆만한 별거없는 나라에서 문화적인 곤조라도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중얼댔다더군요...더불어 민감한 현안이 닥치면 똘똘뭉쳐서 어쨌든 (밥그릇이기는 한...) 그들의 이익을 지킨다는 게 부러웠구요...엠피쓰리네 음반시장 불황이네...하며 한숨만 내쉬며 삽질만 하는 유대감이 서로 없다시피한 음반업계는 도대체 뭐하는 애들일까? 라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1 .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네, 겉보기엔 그렇지 않아보일지도 모르지만요...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흠~)


2 . 생각을 많이 한다면 주로 무슨 생각인가요?
Well...일할때는 뭐하고 놀까? 놀때 더 어떻게 재밌게 놀까....놀때는 어떻게 일을 해결해 놓을까...어떻게 잘 마무리를 지을까...일할 땐 놀 생각...놀 때는 일 생각...저도 이해안되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분위기 파악못하고 딴생각하느라 뒷북 맞장구 칠때도 많았네요....And..저축...결혼...펀드...여행..음악...뭐 쉴 틈이 없어보이는 뇌라고 생각합니다..예..


3. 생각하는 사람이란 동상에 대한 느낌은?
무슨 생각하며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었을까....


4 . 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요?
글쎄요...생각하는 사람은 특별히 없는것 같구요...생각할 대상이라면.. Money, Girls, Music, Game 등이 있겠네요..


5 .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생각과, 못난 사람에 대한 생각?

(웃음)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 대해서는 뭐 일단 부럽다는 느낌이겠죠..그리고 뭐 더 친해져야겠다...ㅎㅎ 는 생각...이겠구요...못난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나 할까요...


6 . 엄청나게 번창한 이글루를 보면 드는 생각?
이글루가 엄청 변했나요?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요...


7 . 지금 떠오르는 생각은 ?
가장 힘든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간관계가 아닐까라는 자문...그리고 자답요...^^


8 . 길거리를 걷다가 특이한 사람을 보았을 때 드는 생각?
몇살일까?


9 . 동생이나 위에[또는 외동]에 대해 드는 생각?
똑똑하구나, 나보다 낫구나, 뭐 배울 거 없나?


10 . 인터넷에 대한 생각?
에니메이션 공각기동대가 많이 생각납니다..비슷하게는 메트릭스도 생각이 나구요...오프라인에서의 갭은 갈수록 좁아지고, 온라인에서의 갭은 갈수록 광역화되가는 세상...도대체 제가 나비일까? 아니면 꿈에서 나비가 나의 꿈을 꾼것일까에 대한 혼돈의 걱정이 있습니다...


11 .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
4-50대엔 다들 어떤 모습으로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을까...


12 . 생각 바톤을 넘겨줄 이웃분 5명이상
[아무나 라던지 모두 등의 대답제외하고이웃분들 닉네임을 대주세요]

음...제가 자주 마실가는 분들이겠네요...My Old Friends Vower, 송판님, 음반수집가님, 제롯님, 스컬님, DS님..






레인님의 블로그(http://raine.egloos.com/1249314)를 통해 답해본 생각(이라는 주제의) 문답입니다...이상하게도 이런 인터뷰들 너무 좋아라 하기때문에...-_-;


꽤나 장시간 여행을 각오하고 이것저것 단단히 준비한 올 설 귀향길이었었습니다..그 준비물(!)중 하나는 바로 PSP에 담아놓은 "게이샤의 추억" 이었습니다. 저 포스터 자체에서부터 뿜어나오는 신비감에 은근한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만....오케이 거기까지...랄까요..뭐...포스터 카피문구처럼 '숨막히도록 매혹적인 세기의 사랑' 까지는 좀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숨막히도록 지루하게 연출되는 니네들의 사랑' 이라면 모를까요....중반부까지는 그런데로 볼만했다고 생각했습니다...(역시나 중반부까지도 좀 지루하긴 했지만요...공리 누나가 있었으므로 괜찮았다 이겁니다!!) 그러나 후반부부터는 뭐 2차대전도 그렇고, 다시 재기하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오래전부터 당신만을 바라 보며 여기까지 왔어요...', '치요...나 역시...너 만을...' 식의 -_- 한 표정을 만들게 한 니네들의 해피엔딩...각각의 장단에 밋밋한 춤을 춰대는 언발런스함을 들이대더군요...맛있다고 소문난 우동집에 헛배만 부르고 툴툴거리며 나올때의 심정같다는 것입니다...그러나!




그나마 소득이 있었으니 바로 위노나 라이더와 더불어 다이고로가 꾸준히(!) 좋아하는 여자이자 배우인 공리 누나의 포스가 그것이었습니다...간간이 보이는 세월의 흔적에 안타깝긴 했지만 대사를 치고 안치고를 떠나서 스크린에 꽉 차보이는 공리의 무게감은 말로 정확히 표현못할 대단한 것이었습니다....(이 점은 공리가 떠나게되는 중반 이후로 더 깨닫게 됩니다...) 뭐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아니, 차라리 주인공을 공리 누나가 하지!! ' 라는 욕심이 들었습니다만....이 65년생의 배우에겐 아무래도 무리였겠지요...(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장쯔이'양'은 79년생...) 아무튼 무시못할 커리어를 여배우로서 쌓아가고 있는 공리누나의 미래는 여전히 밝고, 생각이상으로 훌륭한 배우가 될 것 같다는 모습을 확인한 것 만으로 다이고로에겐 희망찬(!) 수확이었습니다...



디즈니의 첫 번째 3D 에니메이션 작품이라는 치킨 리틀을 보았습니다...그것도 디지털 상영관에서 보았는데 말그대로 디지털 화면을 스크린에 뿌려주는데 TV에서의 HD방송을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방송과의 차이처럼 그 선명함이라는 것은 대단하더군요....


내용에서의 아쉬운 점은...드림웍스의 슈렉과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돼면서 말이죠... 그 개그의 강도가 아쉬웠다는 점이었습니다....이미 슈렉 스타일에서 봐왔던 비꼬기, 비틀기가 약간 식상했다고나 할까요...속으로 이렇게 외칠 정도였습니다...'저...이봐 디즈니...그냥 걔네들 (드림웍스)은 그렇게 비틀기, 비꼬기 하라고 하구 자네들은 그냥 예전 스타일처럼 밀고 나가지 그래? 자네들까지 자네들을 비틀고, 비꼬면(=풍자와 패러디등등) 드림웍스쪽에서는 심심해지지 않을까?'......그냥 예전의 디즈니 특유의 느끼한(?) 감동이 그리웠습니다....뻔한 해피엔딩에 이제는 투덜대긴 하지만 어쨌든 어린 시절 디즈니 작품들에 대한 향수는 여전하니까요...아, 그리고 관람등급은 철저히 아동타깃인듯 합니다...보실 분들은 미리 계산을 해두시길...
영화의 오프닝 같은 스텝 배열이 센스극강!!



정말 우리나라 제작 오프닝 에니메이션이 맞나?? 수십번 자문함
오프닝 에니메이션 보기 " http://ruliwebfile.dreamwiz.com/mpeg3/panta/DJMAX.avi
(마우스 오른쪽 - 다른 이름으로 저장)



에....지난 주말부터 불타고 있는 게임인 DJ MAX PORTABLE 입니다...아케이드 게임 EZ2DJ ... 스타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국산게임이기도 하고....왠지 모를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 해서....Natural Born 몸치인 다이고로 결국 샀습니다....일단 구동을 시키면 등장하는 오프닝 무비 (↑위의 스크린 샷 참조!!)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흔적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연출도 훌륭하고(아무래도 음악게임이다 보니 음악과의 매치도 상당히 신경쓴듯 합니다..), 에니메이션의 퀄리티 자체도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뭐 한마디로 뻑갔다는 얘기입니다...





게임자체는 굉장히 현재 삽질을 하는 수준입니다만....그럼에도 재미가 있다는 것....몰입도와 중독성이 상당부분 함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EZ2DJ도 그다지 많이 해보진 않았었습니다만....간만에 느껴보는 음악게임만의 매력은 대단하군요...귀여운 일러스트 무비들을 보는 재미도 아주 좋고,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음을 박아넣어(-_-)들어갈때의 쾌감....이것도 상당히 Makes Me High 군요....ㅎㅎ




신기한 점은....먼저 이 게임의 OST를 들어보게 되었었는데..그때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뭐 익숙한 비트와 멜로디의 댄스곡들이었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들었었는데요...그 곡들을 실제로 플레이 하면서 (뭐 이것도 연주라고 봐야되나...아무튼...) 연주(!!!) 해보니 그 감동이 거의 57배는 배가가 되었었습니다...-_- 제가 정말 저게 노래냐? 고 생각하는 박진영 작곡의 "어제밤 일" 이랄지 "아하" 라는 곡도 이 DJ MAX PORTABLE 게임에 수록되어 있었다면 좋아질 것 같으니 말입니다...ㅎㅎ...확실히 음악 만드는 사람이나 연주하는 사람...아무튼 음악을 창조해내는 사람들은 대단하다...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하핫~



며칠 전 산 7장의 CD입니다....그랜드펑크의 라이브 앨범, 익스트림의 2집앨범...(미드 프라이스여서 덥석!!!), 그리고 반헤일런의 데이빗 리 로스 시절 리마스터반.....(이것도 역시 싼 가격,,,9,900원!!!) 이상입니다....뭐 어느정도는 검증(이랄까를...) 받은 앨범들이니 사고나서도 후회는 없습니다만....불과 1주일전에 사놓은 CD도 제대로 안듣고 있는 집중력 산만한 시추에이션에서 왜 또 주문을 한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라이센스반과는 달리 수입반은 금새 그 자취를 감추기때문이었습니다...그 주인공은 바로 저 그랜드펑크의 앨범....전부터 꽤나 가지고 싶었던 앨범이었고...호시탐탐 재입고 되기만을 기다리던 찰나....에 다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장바구니에 담아만 놓은지가 어언 7개월......비용절감의 안도감도 잠시....뭐 결국 사야될 CD는 반드시 사게 된다는 얘기입니다....No Way To Hide....



때에 따라서는 씨발씨발 거릴 수 있는 비가 있고, '어쩜~♡' 거릴 수 있는 비가 있다고 다이고로는 속으로 생각합니다만...어제는 단연코 후자의 느낌이 강했던 비였습니다...춥지도 않은 날씨에 "오빠- 나 감동했어....ㅠ_ㅠ" 식의 예쁘게 조록조록 내리는 비로 인해 집근처의 심야 우동집(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우동집이라 자부함!) 의 우동맛은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비닐 천막에 우두두두 떨어지는 빗소리도 좋았고....지나가는 자동차들의 빗물 튀기는 쵸ㅑ아~~~ 하는 소리도 좋았고...우동집 부부의 서로를 바라보는 일상의 행복한 시선을 보는 기분도 좋았고 말입니다....소설 '파랑새' 의 찌르찌르와 미찌르의 주인공중 하나가 저였다면 어제의 저로선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아니 내 주변에 이렇게나 파랑새가 많은걸?" ............



예...뭐 시작은 훈훈하게 시작되었던 술자리였던듯 합니다...안주보다도 맛있는 쫄깃쫄깃한 여인의 허벅지같은 대화들에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였지요....문제는 2차...아...3차구나...에서 벌어졌습니다.....오뎅바에서 연신 "김광석"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갑자기 슬퍼졌습니다....그리고는 "술"퍼졌습니다....이어졌고 또 이어졌던 술과 노래방....당연히도 노래방은 "김광석" 추모분위기;;;;; 덕분에(!) 지금은 머리가 양은냄비 찌그러진듯 곳곳에서 쑤셔옵니다..제기랄...염병할....하여간 곱게 술쳐먹으면 좋은데....머리양쪽에 달린 귀때문에 항상 고생입니다....Too Much "Music" Will Kill You...

Da2goro.com은 저 사진과 (존나게) 관계있고 싶음...




∑ Attraction(매력) : 남 얘기 잘 들어주기(넌 왜 그렇게 말이 없어? 왜 내 얘기만 해? 라고 말할때까지..)
∑ Body Size(신체사이즈) : 180, 280, 29, 67 (알아서 대입요망)
∑ Character(성격) : 사람도, 일상에서도 호불호(好不好)가 너무 드러난다....좋아하는 사람은 개처럼 좋아하고 (반갑다고 꼬리치며 멍!멍!멍!) 싫어하는 사람은 고양이처럼 무시해버립니다...
∑ Drink(주량) : 맥주3병에 소주1병...
∑ Eccentricity(이상한버릇) : 누군가와 영화를 보고나서 나에게 "재밌었어?" 라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빠집니다...(쓰고나니 정말 이상하군요..) 막 영화관에 불이 켜지고, 느닷없는 (뭐 물론 간단한 소감을 바란거겠지만) 소감을 물어보면 일요일인데도 일찍 깨워서 밥먹으라고 괴롭히는 엄마같은 짜증이 밀려옵니다...


∑ Gag(유머감각) : 폭소는 아니지만, 상대방을 마음 편하게 할만큼의 '피식~'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
∑ Hobby(취미) : 웹서핑, 비디오게임, 책보기(<- 읽기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보자...-_-), Da2goro.com에 글 올리기, TV-가요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 열라게 씹어대기...(그러면서 왜 보냐?-_-;)
∑ IQ(아이큐) : 잘 모르겠습니다....이거 초등학교때 측정하는 거 아닌가....그때부터 잘 기억속에 간직하고 있지 않을 정도로 뭐 하찮았던 수치였지도 모르겠습니다....(아마도 그럴것 입니다..)


∑ Jinx(징크스) : 여자랑 1년이랑 유지해본 적이 없습니다..
∑ Life style(좌우명) :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지금 막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_-)
∑ Memory(추억) : 막 연애를 시작해서 중간계 전투(-_-;) 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모든 기억들은 다 아름답고..로맨틱하고..좋은 추억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 Nickname(별명) : 다이고로(홈피 오른쪽 상단의 사진 주목) 2001년에 붙여졌으며...당시 직장동료들이 서점에서의 책표지를 보고 탄성을 지르며 "이봐~ 이거 정말 똑같은걸?" 하며 제 얼굴과 다이고로의 책 표지의 사진을 번갈아보면서 시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딱히 웹상의 본명을 쓰기도 그렇고...이것저것 많이 굴리기도 귀찮아서 현재까지 쓰고 있습니다....


∑ Occupation(직업) : 앨범 자켓 디자인
∑ Pride(자존심) : 그리 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곤조가 없습니다...-_-;) 고집도 세지 않다고 생각함
∑ Religion(종교) : 없습니다.
∑ Sports(운동) : 런닝머신위에서 다람쥐처럼 뛰는거 좋아합니다...
∑ Treasure(보물) : My CD, My PSP, My Friends, Someday My Princess (Will Come...>_<~으웹!!)


∑ Ugly(단점) : 게으름. 추진력없음. 판단미숙. 멍함. 잘 까먹음. 지나친 솔직, 어줍잖은 태도...등등...(제가 마실 자주 가는 Raine님의 답변과 상당히 비슷해서 참고했습니다...양해바랍니다..)


∑ Quality Point(장점) :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남 얘기 잘 들어주기
∑ Vision(미래전망) : 내 돈으로 내 아파트를 가지며 뿌듯해 할것 같습니다....(어디까지나 전망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Da2goro DESIGN FACTORY 대표 입성!!! (어디까지나 전망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 Wedding(결혼) : 아무튼 프로포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할것입니다...여전히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이라고 제 자신을 생각하는바...이제 좀 됐다...놀만큼 놀았다...싶을때 그때쯤 되서야 해보려고 합니다...


∑ X-rated film(성인영화) : 틈날때 마다 보려고 굉장히(!!) 노력(-_-) 하는 편입니다....
∑ ZZZ(수면시간) : 잠을 오래자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아주 피곤할때면 모를까...그렇지 않으면 일요일에도 아침8-9시에 일어나는 편입니다....일요일 아침의 완벽한 고요함과 내 오른손의 과자 한봉지...그리고 TV 보는 것을 사랑합니다....냠냠~





인터뷰 출처 : http://raine.egloos.com (Raine 님의 블로그)



대충 뭐 들어본 얘기는 역시나 저에게는 시큰둥이었습니다...'아니- 그거 뭐 말죽거리 잔혹사 같은 거 아냐? 혹은 다이고로가 어렸을때부터 신나게 봐왔던 홍콩-무술 영화의 공식!!!! 존내 얻어터지다가 배우고 배워서 복수를 한다...' 식....근데 굳이 뭐 볼 필요까지야....에서 잠깐 생각이 멈춥니다....바로 우리의 백선생님이 주연을 맡으셨기 때문입니다....그 분때문이었기에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배가되었고, 달라도 뭔가 다를 것이다라는 기대가 생겼던 것입니다....만! 거기까지....


뻔한 구조에 때리고 치고 박는 단순한 연출과 밍밍한 유머만이 흐물흐물 지나갑니다...주연인 재희는 뭔가 약하고...(보고싶다! 유승범! 이 영화엔 어떻게 안'됐'겠니?~) 신선한 영화 제목에 비해 텁텁한 뒷맛만이 영화를 보고 나온 소감이었습니다...백선상님의 매력은 여전합니다...더 재밌는 다음 영화에서 뵙길 바랍니다...





안보신 동지들에게 강추입니다....거의 빈틈이 없는 잘 짜여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아주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극장을 나올때 지적인 쾌감과 오르가즘이 사타구니에서 부터 찌릿하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주말에 심심치 않게 게임하면서 보고 있는 MBC-드라마의 "결혼할까요"의 강성연씨가 장녹수역을 연기하더군요..낄낄낄....생각보다 가슴이 이쁜 것 같더군요...(-_-; 아..난 도대체....) 대한민국 남자배우중 가장 지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하는 감우성씨의 걸죽한 입담연기도 꽤나 (이상하게 안어울릴것 같은데 말이죠..) 멋집니다....게다가 아주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생각되는 이준기씨도 멋진(흠~) 외모가 빛을 발한 것 같고....기대도 안했는데 값도 싸고 반찬도 많고, 맛있는 한정식집에서 한끼 먹고 나온 기분입니다...



예, 킹콩을 드디어 보았습니다...뭐 달리말할것 없이 본전은 빼는 영화더군요...재미있게 보았습니다...사상최고의 제작비라는 말도 공감가는 화면도 화면이었지만...반지의 제왕에 이어 킹콩 역시 원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또 한번 보여준듯한 피터 잭슨 횽아(아, 근데 횽아 살은 어떻게 뺀거야?) 의 연출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 좋았고 뭐 그냥 다이고로의 수다 몇 마디 붙인다면....참 거 사랑이 뭔지....뭐 역시나 어린 시절의 저 였다면 '아~~ 어쩜~~~♡' 하고 감탄을 하며 감동 먹어주면서 보아줄법 했을텐데요.....킹콩도 Beauty 도 서로 서로 참 피곤한 사랑을 어쩌다 하는구나...싶은게 말이죠...둘의 사랑은 참으로 잔잔하게 표현되는(킹콩의 살인적인 눈빛 연기가 다시 떠오르는군요...) 어떠한 감동이 오고가지만 그 댓가는 정글에서 몇십명이 개죽음 당하고, 뉴욕 씨티가 박살나고.....ㅎㅎ 엄청난 댓가를....여튼 사랑이라는 게 말이죠...제3자에게는 치명적일수도 있다...이겁니다...저는 오히려 그 제3자들과 무고한 뉴욕 시민들에게 연민을 느꼈습니다....ㅎㅎ 아참.....이번 영화에서는 피터 횽아의 짖궂은 Freak Show 가 조금 나옵니다...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미리 좀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





에...킹콩에 이어 보게 된 영화는 바로 기대작 '나니아 연대기'였습니다..예전 포스팅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이 영화를 보기 위해...원작 소설까지 미리 사서 읽어보는 성실한 준비를 하기도 했었는데요...다행히도 재미도 있었고, 부드럽게 쑥~ 읽어갈수 있었기 때문에 개봉일전에 '사자와 마녀 그리고 옷장' 편은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예습을 마친 학생의 심정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지요...보게된 소감은 뭐....딱히 재밌지도...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았다는 술에 물탄듯..물에 술탄드라....식의 소감이랄 수 있겠네요....


원작을 읽고 나서 보아서 내용을 다 알기때문에 재미가 없었다...는건 좀 말이 안될것 같구요....이래저래 갸우뚱 거리지만 '나니아' 라는 나라에서는 안되는게 어딨니? 다 되지? 라는 식의 연출이다 보니 ...어..뭐 그래...그런가보지뭐...하고 그냥 수긍하며 보다보니 뭐 그런게 아닌게 하는 생각도 들고....4명의 캐릭터도 딱히 뭐 매력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둘째 루시...특히 너무 못생겼잖아!!!) 이 영화도 그렇고....원작도 그렇고.....초등학교의 그 시절로 돌아가서 읽고, 보았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더군요....



ORLANDO (1993)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 (2005)


하지만 저에게 이 영화의 수확은 바로 틸다 스윈톤의 재발견!!! 이 아닐까 싶은데요...올랜도(1993) 에서의 충격 (데이빗 보위를 처음 보았을때 비슷한 충격!!!) 이후로 잊고 있다가 '나니아 연대기' 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까 너무 반가웠습니다....게다가 뭐 거의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라고 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마녀!!! 그나마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설레이며 보았던 배우였습니다.....여전한 외모도 그렇고......도저히 지구인의 눈빛이라고 볼 수 없는 신비한 눈빛도 여전했고....아~~ 아무튼 좋았드랬습니다....누나 여전히 이쁘시데요...



즐겨읽기를 하던중....Happy Rayne 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전염(!!) 되서 저도 가보게 되었습니다....전생운...이라는 것이었는데요....간단히 생일, 생시만 찍으니 자신의 전생운을 볼 수가 있더군요...그런데 결과가 상당히 재미있게 나와서 글을 남깁니다....


※ 임대원님의 전생운 입니다.


원숭이가 변하여 붉은 비둘기가 된 것이니 용모가 특이하고 남들보다 빼어나서 눈에 잘 띄지만 잔머리도 잘 굴리니 약삭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어려운 일에 처할지라도 임기응변에 능하니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나를 가지고 둘을 만들어내는 재주를 지녔으니 가진 게 없더라도 풍족하게 살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돈을 벌어서 여러 사람을 돕는 면이 있으니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며, 간혹 재주가 교묘하여 그 재주를 시기하는 사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독립정신이 강하니 이것은 13~4세에 부모상을 당하는 슬픔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15~6세에 귀인을 많이 사귀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며, 19세에는 이미 자기 할 일을 찾는 사람이라 하겠으니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할 수 있으며 37~8세에는 운수가 대통하니 뜻한 바가 성취되어 43~4세에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니 말년에 복이 있어 호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빠르고 깊으니 일에 빈틈이 없고, 한번 시작하는 일은 결과를 얻어내는 성품이니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끝마무리를 잘 할 것이고, 일찍 부모를 잃었으니 자립정신이 내부에 정립되어 말없이 성공을 도모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이 한평생 순탄할 수 만은 없는 것이니 눈을 감고 있어도 복이 들어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임대원님의 위의 글을 읽고 난 소감 입니다.


뭐...흠흠거리면서 움찔하게 만드는 글도 있는 반면....부모상을 당하는 슬픔을 맛보았기 때문이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글도 있었습니다...(물론 지금까지 건강히 두 분 다 잘게십니다...) 근데...원숭이가 변하면 붉은 비둘기가 됩니까? 붉은 돼지는 보았어도....말입니다...




전생운 보러가기 (공짜니 심심한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라)
http://fortune4.fortune.naver.com/service/free_unse/beforelife.asp

출처: 제롯님의 개인 블로그 http://zeros.egloos.com/730654


웹상에서는 이리저리~ 어떻게 하다보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처럼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지?' 라는 어리둥절함의 자각을 할때가 있습니다...(성인 사이트는 예외라고 칩시다..우웁-ㅅ-;;;삐질~) 그것이 바로 웹상의 마약과도 같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역시나 단점이라고 친다면 시간을 살인적으로 잡아먹는다는 것이고 (따라서 밀린 업무에 대한 뜻하지 않은 야근으로 발전;;;), 장점이라고 한다면 좋은 정보랄지, 멋진 사이트들을 많이 알게 된다는 점....이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여차저차해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역시나 웹상의 링크의 힘이라고 둘러대 봅니다...) 알게된 제롯님은 간만에 제가 만나게 된 멋진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뛰어난 화체도 그렇거니와 감각있는 말풍선과 곳곳의 장면 설명, 케릭터의 표정전달등등에서 굉장히 즐거움을 주는 일러스트를 보여주었습니다...또한 위의 카툰에서 보여지는 여성 게이머 특유의 감성(=Play Station2 = 레이첼..ㅋㅋ) 은 놀랄만한 것이었습니다.....


더더군다다 놀란 것은 게임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는 점....(여성으로서 비디오 게이머는 남자 수영발레 선수만큼이나 희박한 점이 이 바닥의 풍토입니다...). 그림체가 낯익어 누군가...했는데...월간 플레이스테이션 (꽤나 자주 보는 잡지) 에서의 카툰도 기고하셨던 분이었더군요...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니 돈을 많이 버시길 바란다는 것....정도랄까요? 관심생기시는 분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제롯님의 일상 블로그 http://zeros.egloos.com/


제롯님의 그림 상자 http://blog.naver.com/zeros8104.do


에헤라디야~ 출근하자마자 상콤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여차저차 해서 생중계는 보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골넣는 장면을 보았습니다만...회심의 왼발슛도 그렇거니와 올해초(였나요?) 아인트호벤 재적당시 UEFA 4강인가? 8강전에서 AC밀란과의 슛장면과 여러모로 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원래는 사하가 박지성에게 패스를 한 것 같아 보이진 않구요...사하(중앙 공격수) 가 공 컨트롤을 잠깐 놓쳤는데 그틈에 우리의 지성군이 쇄도(이 부분이 아주 비슷했습니다..) 하면서 그대로 꽂아버린 장면에서 통쾌하기도 하고 아주 비슷하더군요;;; 뭐 골도 골이거니와 귀여운 루니씨와의 상콤한 포옹(♥~)부터 시작해서, 동료선수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에서 사타구니에서부터 찌릿하게 전해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지성선수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지 얼마 안됬을때의 기억이 납니다..TV로 보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도 T_T 이었는데...프리킥 준비과정에서 '저 유명한, 저 하늘의 별이 된' 라이언 긱스 선수와 같이 서있는 모습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이것은 마치 음악으로 치자면 국내 최고의 헤비메틀 밴드 크래쉬(CRASH)가 메틀리카(METALLICA)와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할법한 상상의 감동에 비견될만한 용량이었던 것입니다...너무나 잘하고 있는 지성선수....영원히 멘유의 별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다이고로의 게임라이프에 3주연속 탑을 달리고 있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의 스크린샷입니다....틈틈히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만...뭐 적당한 방어구가 없을까...(이전 레우스셋) 두리번 거리던중 몬헌G의 국민셋(!)이었던 풀풀셋을 제치고 포터블에서 국민셋 반열에 등극했다는(뭐..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키린셋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뭐 보시다시피 화려한 의상때문에라도 맞춰보고 싶었고, 더더군다나 회복속도 UP이라는 스킬에도 뽀뽀해주고 싶은데...(이점은 풀풀셋과 비슷하군요...) 정령의 가호라는 멋진 스킬(=35% 확률의 데미지 완전무효 판정) 때문에 더더욱 불타오르더군요;;;


문제는 이 방어구의 소재인 키린이라는 몬스터가 굉장히 뜸하게 나온다는 점이었는데, 덕분에 싱글퀘스트를 한꺼번에 몰아쳐서 클리어 해버리고 드디어 키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게다가 JOE군의 한밤중의 무선랜으로 퀘스트 다운로드(이 퀘를 다운 받기위해 밤거리를 헤매며 받아왔다더군요...-_-;) 로도 키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대적해본 결과는 상당히 까분다는 것....한대때리기가 무지 까다롭다는 것이었습니다만....다행해도 맷집은 쌔지않아 특별히 실패없이 4번정도 토벌을 하니 키린 방어구셋은 무리없이 맞출 수 있었습니다...


뭐...많은 선배 헌터들의 조언으로는 G급 몬스터에게는 좀 마이 아파~ 라는 것이지만 그 이하급에서는 무리없는 방어구셋이라고 합니다...뭐 당분간은 좀 편하게 몬스터들을 잡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입니다....헌터 랭킹이나 좀 올려봐야겠네요....그리고 이제 좀 마음 편하게 나니아 연대기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사타구니에서 부터 찌릿~하며 행복감이 몰려옵니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뭐 막막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의 두께이지만....춥디추운 요즘 귤 까먹으면서 이불속에서 읽어내려가기엔 아주 제격인 책이라 생각합니다...재미있기도 하구요....매일 출근하는 어른이 싫어집니다.....겨울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의 심정으로 하루종일 손에서 놓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듭니다....하지만 어쩌겠니....돈은 벌어야지...



에...절친한 친구인 Vower 군과의 대화가 갑자기 기억에 납니다...그 친구가 기대하고 있는 영화라며 '나니아 연대기' 를 꼽았을때 저도 무릎을 쳤었고, 이 작품의 원작이 국내에 출판이 되었냐고 Vower군에게 물어봤을때 "흠~ 아직~ 하지만.......유아용 서적으론 전에 출판된 적은 있더군~" 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헌데 말입니다...오늘 문득...그런 생각이 들고 마는 것입니다....


'아니....영화 개봉일이 코앞인데....아직도 출판사들이 잠자코 있었을까?'


그러한 의심은 바로 저의 확인으로 이어졌구요....뭐 역시나 예상대로 지난달에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1-7편까지의 내용을 합본으로 시공주니어사에서 출간하였다는 증거(!!!)를 포착하기에 이르렀습니다...그리고....바로....'바로 구매하기' Click!! -_-;; 대충 영화 개봉일 전까지는 업된 기분으로 맞이할 수 있겠군요....즐거운 마음으로 내 친구 Vower군과 나니아 연대기를 볼 생각입니다....여러모로 '반지의 제왕' 이라는 영화의 훌륭한 성공에 힘입어.....외국의 멋진 문학들을 접하게 되고, 더 나아가 영화로 보게 된다는 것...정말 좋은 기분입니다...이달말에 개봉하는 '나니아 연대기'도 이 좋은 기분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예, 늙어간다는 것은 분명히 기쁜 일만은 아닐것입니다...건강도 안좋아지는 것일테며....사람도 희미해져 갑니다....더 이상 아름답지도 않고....매일매일 남과 비교하며 사느라 제풀에 지지기도 하고....매일 매일 업그레이드 되고, 좆나게 빨리 돌아가는 세상에 발맞추기가 좆같이 짜증날정도로 어렵습니다...그러므로 여러모로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은 꽤나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는 다운당한 권투선수처럼 9까지 (출근시간이 9시) 카운트를 하는 심판앞에서 그냥 쓰러지고 말았습니다..그리고는 다시 바로 깊은 잠....잠잠잠~~~꽤나 많았던 술자리, 꽤나 많았던 심야귀가, 꽤나 추웠던 요즈음때문이 아닌가...라고 분석은 하고 있습니다만...이미 엎질러진 물....출근을 못하고 방안에서 천정만 보고 있었습니다....다행히 오후늦게부터는 의식(??)이 돌아와서 간만에 밀린 만화책과 DVD(=밀리언 달러 베이비) 를 빌려 귤을 까먹으며 안정(!!) 을 취했던 날이었습니다....동지들....감기 조심하시길....제가 만난건 몸살...인듯..




다이고로는 지난 29일 오후.....Da2goro.com 과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대가리속엔 뭐가 들어있는지에 관해 지 입으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아, 물론 이해못하신 독자들을 위하여 아래의 내용은 지가 지한테 묻고, 답하는 생쑈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Q: 다이고로 A: 다이고로




Q: 연애쪽 질문들입니다...어떠십니까?
A: 나쁘지 않군요...


Q: 나 좋다구 따라 다닌 사람은 있었습니까?
A: 따라다니지는 않았습니다...(웃음)...음....제대하고 레코드샵에서 일할때였는데, 꽤나 많은 여고생 손님들이 놀러왔었습니다만...그 중에 좀 더 친해지고 싶다는 표시를 한 친구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뭐 따라다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제가 그 레코드샵안에 있었기때문에...(웃음)...그때가 제일 기억이 남네요...



Q: 좋아하는 사람이 화내면 어떨것 같습니까?
A: 욕먹을 짓이라면 실컷 받아줍니다만....이유도 모른채 당할때는 그냥 놔두고 와버립니다...그곳이 어디든...뭐...그리좋은 말주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비는건 잘하지만, 안타깝게도 같이 화나버린다면 더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Q: 좋아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구 하면 어떨것 같습니까?
A: 헤어집니다..(침묵)...헤어지자.는 말은 말그대로 헤.어.지.자 라는 말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듯 합니다...No Reason 이죠....뭐 얼마나 좋아했느냐에 따라 후유증의 강도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어쨌든 혼자 다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야구 경기가 끝난 후의 관중석속에 휴지를 치우는 청소요원처럼요....관중이 다시 와서 치워줄 순 없으니까요..



Q: 이성을 꼬실때 나의 최대 무기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A: (웃음) 얘기를 많이 들어주려 한다는 게 아닐까...싶은데요...뭐 굳이 도중에 끼어들어서 초치기보다는 그냥 더 이상 그 화제에 대해 할말이 없을때까지 듣는편입니다...하긴 뭐 굳이 꼬셔야겠다!! 라는 각오로 그렇게 말을 들어준다..라는건 우습습니다만....딱히 목적이 있어서 그런것만도 아니란 얘기죠....




Q: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군요....누군가가 봐도 "오~~" 라고 탄성이 나올만한 그런 매력을 잘 캐치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습니다....백화점에 가서 예쁜 옷을 사주고도 싶지만...이건 로또차원의 문제이니까....(한숨) 둘째로 치구요....손에 무리가 안갈만한 작은 꽃다발같은 것도 좋겠네요....



Q: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구 싶은 것이 있다면요?
A: 시선입니다.....100% Pure Love가 담긴 눈동자....그리고 그 눈동자가 돌돌돌 천천히 나에게로 굴러오는 작은 오솔길같은 시선.....(여기서 그는 지입으로 얘기하고 상당히 괴로워한다...)



Q: 인터뷰 가능하시겠습니까?
A: 조금만 쉬었다가 하죠....



Q: 다이고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면요?
A: Boy, Ice...



Q: 제일 오래 연인과 사귄건 얼마나 였습니까?
A: 최장, 최단이랄거 매길필요 없이 1년 이상 간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나름데로 이거...징크스같은거 아닐까...싶을정도로...근데 다들 그렇지 않나? 안그런 사람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Q: 지금까지 모두 몇번 이성과 사귀어 보았습니까?
A: 4번


Q: 연상선호입니까? 연하선호입니까?
A: 미인선호입니다....(웃음)...농담입니다....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연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물론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생각해보니 이제껃 연상을 사귄적은 없군요....앞으로는....(먼산)


Q: 첫사랑은 몇 살때 해보았습니까?
A: 에...그게 My Mother Said 초등학교라고 그러시네요....하긴 사람을 제대로 못쳐다본적은 그때가 최초였던 것 같은데...너무 어려서 잘몰랐나봅니다...초등학교6학년때 였구요....먼 시간이 지나 아이 러브 스쿨 사이트에 근황을 보니 결혼을 막 한지 얼마안됬다는 뉴스가 들리더군요...아...벌써 몇년전 얘기네...잘 살고 있겠죠뭐...공리를 많이 닮은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Q: 현재는 어떤상황입니까? 커플지옥-솔로천국을 믿습니까?
A: 현재는 솔로인 상황입니다...커플지옥-솔로천국은....믿지 않습니다...믿지 않다기 보다....다르게 생각하는데요...커플지옥이 될때도...솔로천국이 될때도 있지 않겠습니까?


Q: 이성을 볼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A: 대화와 공감....물론 외모에 관해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편이긴 합니다만....금방 깨는 편입니다...이쁜 여자에게 찝적댔다가 좀 얘기해보고 다음에 만났을땐 "누구세요?" 라는 식의 반응을 던졌던 기억도 나구요....가장 중요한건 대화와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예쁜 여자와의 데이트야 시간이 지나면 어디서 뭘 먹고, 뭘했는지 기억조차 가물해지지만....대화와 공감이 많이 오고갔던 여자와의 데이트는 길을 걷다가도...밥을 먹다가도 울컥 느닷없이 생각나는게 무서우니까요....


Q: 당신의 이상형에 대해 살짝 말해 주세요
A: 음~ 어쩌다보니 답변이 이어집니다만...윗 질문과 비슷하군요...대화와 공감을 많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성....영화를 같이 보고나와서는 "어땠어? 재밌었어?" 물어보지 않고 자기 느낌을 먼저 얘기하는 여성....외모(?)로는 아무데서나 책읽는 여성...손가락이 가는 여성..


Q: 당신에게 바람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예...


Q: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혼을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 한다...는 건 좀 무모한 결혼이 아닐까...생각합니다...워낙 돈벌려고 혈안이 되있는 TV-드라마와 로맨틱 무비에 중독되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남자로선 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벌던지....덜 쓰던지 해야하는거고....여자로서도 육아라는 무시못할 무게감이라는거....아무튼 뭐....그런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잘 안나오지 않습니까...당연하지 누가 그런 걸 보고싶어하겠어....어쨌든 현실을 직시하라는거죠...결혼은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 나는 말합니다... 결혼은 해도 외롭고, 안해도 외로운 거라고....


Q: 이성을 친구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


Q: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되는 일은, 가능할까요?
A: 네....그렇다고 생각합니다....안될게 뭐있습니까? 실제로 그렇기도 합니다...(웃음)


Q: 사귀는 관계에 있어서, 스킨쉽의 한계는 어디까지라고 생각하십니까?
A: 하하하하......병신같은 질문이군요...넘어갑시다...그런게 어디있습니까?


Q: 만약 연인을 사귀게 된다면, 그사람의 과거라던가....예전의 사귀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 것입니까?
A: 그거야....그 사람의 과거니까....내가 대처해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나는 철저히 무관심으로 대처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Q: 사랑(혹은 이성이라던지...사귐이라던지,결혼에 대해)은 어떤것인지.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A: 가장 이기적인데도 (자신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감정아닐까 생각합니다...뭐 결국은 내가 좋으니까 시작하는거고...고백하는거고....내가 싫으니까 헤어지는거고...매달리는거고....아주 개인적인 감정이고, 가장 허약해서 상처받기 쉬운 감정......








Pt.3 (음악) 에 계속.......







자주는 아니지만 다이고로는 일하면서 두뇌변비에 자주 걸리는 편입니다...뭐 하는 일이라는게 일사천리로 내 마음먹은데로 진행이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렇게 진행이 되지 않을경우에는 또 다른 시안을 낳고, 또 낳고, 또 낳고.....상품성이 있다고 확정을 받을때까지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디자인을 계속 만들어내야 합니다...뭐 어쩌겠습니까...이게 다이고로가 하는 일이고....이 일때문에 책이며, DVD며, 술값이며....지름신과의 맞짱을 가능하게 하는 돈줄이니 하기 싫어도 해야되는 것입니다....하지만 한 가지 상품이 나오기 위해....적게는 3가지...많게는 30가지 넘게 디자인을 하다보면 머리에 쥐가 난다...기 보다 두뇌속 커다란 똥덩어리에 두뇌-괄약근이 힘들어 해서 두뇌변비에 걸린듯한 기묘한 초조함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기서 쾌변이라함은 바로 디자인 시안중의 하나가 확정을 받는 것이겠습니다만은....다이고로는 저 위의 상품의 디자인을 위해 현재 24번째 디자인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God Damn!!! F@#k!!!) 정말로 "땅을 파봐라, 100원이 나오나..." 라는 말이 실감이 되는 순간입니다...전 세계에서 각자의 이윤창조를 위해 좃뺑이치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말입니다. 에~새삼...돈벌기는 힘들다는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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