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전학과 이사를 세번 다녔던 관계로 진득한 동네 친구하나 없었던 관계로 혼자 노는 일이 많았던 다이고로에게 TV는 좋은 친구였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일 아침마다 AFN (당시에는 AFKN) 에서 해줬던 세서미 스트리트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는데요. 뭘 안다고 '아~뽀뽀뽀는 너무 재미없어;; 이 정도는 되야지~쳇' 하며 세서미 스트리트 라는 프로그램을 더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도!!!) 뭔말인지 못알아먹는게 대부분이었지만 털이 북실북실한 인형들이 나와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뭐라고 씨부려대던 상관없이 몰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2005년 최고의 미국 대중음악상 그래미 어워드의 어지간한 상은 다 휩쓸어버린 성공한 여성 재즈가수 노라 존스도 분명히 어린 시절이 있었을테고, 저처럼 혹은 저보다도 더많이 세서미 스트리트를 많이 보며 자랐을것입니다. 그랬던 꼬마 노라 존스가 자라서 자신이 보고자란 유아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했을때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곡 제목이 왜 "Dont't Know Why" 가 아니라 "Don't Know Y" 인지는 저 동영상을 보면서 알게 되더군요;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