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앨범에 수록된 'Out Of The Ashes' 라는 곡을 굉장히 지금도 좋아해서, 당연히도 심포니엑스의 앨범중 이 앨범을 가장 좋아합니다. 당시에는 드림시에터라는 밴드가 상종가 대박행진을 날리고 있던터라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이 시류에 맞춰 쏟아지게 마련인데 그래서 만난 심포니엑스가 제대로 들릴리가 없었습니다. 아 시밤 또 프로그레십 메탈밴드냐...넌 또 뭐냐; 얼마나 하나 보자! 라고 들어봤다가 'Out Of The Ashes' 라는 곡을 만나서 피똥싼 기억이 납니다. 어이쿠 죄송합니다.


게다가 당시 지구레코드의 라이센스 앨범들은 9천원대라는 도대체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이 앨범에 꽂히자마자 나머지 앨범 2장도 묻지마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긴거나 하는짓(...)이나 분명히 유럽쪽일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미쿡출신이라는 사실에도 '에?뭐?' 살짝 뚱-했던 기억도 납니다.


아쉽게도 이무렵 발매된 3장의 앨범이후 심포니엑스 앨범에 투자(ㅋㅋ)를 중단했습니다만...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이 나오는 기특함에 다시 디스코그래피를 완성시키고 싶은 욕심도 슬슬 생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음원소유로 출발한게 아니라 음반소유로 출발한 밴드이기 때문에 분명히 없는 앨범을 채우고 싶은 욕심은 음원이 아니라 음반입니다. 온라인의 바다에서 음원을 구해서 퍼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감성을 나부리는 겁니다. 사명이 아니라 그냥 본능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