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하게도 왜 9.0이 붙는가에 대한 의문부터 먼저 들게 되는 슬립낫의 라이브 앨범을 들어보았다..(뭐...수영이나...체조처럼 높은 평점을 자부한다..뭐 그런 의도로 이해해본다..) 2장이라는 (요 근래 나온 라이브 앨범중 대단하다...) 볼륨을 자랑하는 이 앨범에는 뭐 당연하겠지만 그들의 어지간한 히트곡들은 다 들어있었다....그리고 앨범 자체의 녹음도 상당히 (에 이것은 예상외로~) 잘 되어있다....8인조인가? 9인조라는 빅밴드(게다가 재즈 빅밴드라 아니라 락-빅밴드-_-;;) 구성의 사운드를 이렇게 훌륭하게 각 파트별로 잘 들리게 해놓았다는 것은 분명 평생 한번 공연 볼까말까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는 감동이다.....여전히 어그레시브하고 리스너에게 "너는 열안받냐? 이 씨발놈들아~" 하고 거대하게 외치는 이 밴드의 성질은 여전하며...아직도 분노게이지는 사그러들지 않은듯하다.....다이고로 올해의 앨범중 최고의 라이브 앨범 노미네이트!!!



Disc: 1

1. The Blister Exists
2. (Sic)
3. Disasterpiece
4. Before I Forget
5. Left Behind
6. Liberate
7. Vermilion
8. Pulse Of The Maggots
9. Purity
10. Eyeless
11. Drum Solo
12. Eeyore


Disc: 2

1. Three Nil
2. The Nameless
3. Skin Ticket
4. Everything Ends
5. The Heretic Anthem
6. Iowa
7. Duality
8. Spit It Out
9. People = S#!t
10. Get This
11. Wait And Bleed
12. Surf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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