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코브라! 하면 이게 제일 먼저 생각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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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는 국민학교 시절, 여자애들에게는 바비인형이듯 남자애들의 손에 하나씩은 있었던 GI유격대의 코브라 군단도 생각납니다. 저는 GI유격대쪽 보다는 악의 무리(으음..)인 코브라 군단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때부터 어둠의 기운에 애착을 가진 게 아닐까라는 (당연한)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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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는 역시 국민학교 시절 동네 만화책방에서 신나게 쥐포 뜯어먹으며 읽었던 '우주해적 코브라'의 코브라도 생각이 납니다. 설거지 고무장갑도 아니고 니미럴 끼기만 하면 총알이 나가는 황당한 설정이었지만 당시에는 어찌나 멋있던지...작품에 등장하는 늘씬한 미녀 조연(으음...)들에게도 설레였던 싹수옐로우의 조숙함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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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는 '킹코브라' 라는 밴드입니다. 85년 발매되었던 이 앨범을 처음 만났을때는 당연히 앞서말한 1,2,3번째 시절이었기 때문에 '코-브-라' 라는 단어에 대해서 굉장히 설레이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브라는 다 멋졌기 때문에 '킹코브라'라는 밴드도 당연히 멋질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23년후...듣도보도 못한 해외레이블에서 'Ready To Strike' 저 앨범의 LP미니어쳐+리마스터반을 재발매 한다고 했을때 국민학교 시절의 그 '코브라 설레임증'이 다시 재발해왔습니다. '아! 코브라~코브라~ 킹코브라~하악하악~'다시 설레여왔습니다....하지만 아무리 수입이라고 해도, LP미니어쳐라고는 해도, 리마스터반이라고는 해도 좀 얄미울 정도로 비싼가격 (\17,000원) 이었기 때문에 몇주넘게 망설였습니다. 그래서 파일을 구해서 들어봤는데...싱싱한 쌍팔년도 헤비메럴 스피릿이 인심좋은 학교근처 술집 동동주통처럼 만땅채워서 찰랑찰랑~흥건했다 이겁니다!!! 이건 뭐 닥치고 ......사라는 계시...


....5월 음반구입 리스트에 당당히 1순위 진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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