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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계속 쌓여갔던 PSP 게임기에 단비를 내려준 게임이 어제 출시되었습니다. PS2부터 시작해왔던 게임이었는데, 근성도 없고, 승부욕도 없는 저같은 게이머에게는 위닝일레븐 같은 스포츠게임보다 4인 온라인 팀플레이로 이렇게 몬스터를 같이 잡는 게임이 더 재밌더군요; -_-. 이 게임은 물론 혼자 독고다이 플레이도 가능합니다만 그것은 야동보는 거랑 실제 섹스랑의 차이라고 할만큼 감동(...)의 폭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여느 다른 기종의 온라인 게임이 다들 그렇겠지만) PSP 게임중에서 온라인 네트웍 플레이(헉헉) 재미하나는 최고봉인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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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려온 게임인데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를 연동시키다가 그만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쉽게 말해, 부산에서 실컷 놀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부산 호텔방에 핸드폰을 놔두고 온것을 이제서야 기억이 났을때의 느낌...이랄까...혹은 내일 출판소에 넘기기만 하면 되는 책 1권 분량의 원고를 컴퓨터에서 날려버렸을때의 머릿속 새하얀 느낌? 21세기는 보험도 중요하지만 백업도 얼마나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지 새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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