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Special Thanks To: 조실장님 (잘 듣겠습니다.)


에...페퍼톤스라는 팀을 알게 된건 사무실에서 무심코 밥을 시켜 먹다가 음악방송 케이블 티비에서 나오는 뮤직비디오에서였습니다...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라? 스웨터의 새 앨범이 나온건가? 이립양의 목소리와 비슷할세?...흠흠~' 하며 관심깊게 보게 되었습니다..(병신같은 홍경민의 '이 밤을 다시 한번' 이라는 뮤직비디오 다음에 나오더군요...) 게다가 페퍼톤스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여성 보컬이 제 스타일이더군요...(잇힝~♥)...처음 들어본 곡이었고...그날 처음 알게 되었지만....바로 귀에 착 감기더군요...조만간 사야겠다...벼르고 있던중...운좋게 선물(아...뭐..어쨌든 선물!!) 을 받게 되어서 오늘!!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본 소감으로는 (현재도 듣는중) 한방에 역시 뻑간 2005년의 유일한 앨범이라는 것입니다....2005년이 다갈무렵에 이런 앨범을 만나게 되다니...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저에게 주는 감성은 이러한 것입니다....소년의 설레임을 준다고나 할까 .....기말고사가 끝난 왁자지껄한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하교길도 생각나고....여름날의 해질무렵 자전거를 타고 친구집을 놀러가는 기분도 생각나고.....동네 이쁜 여학생에게 언제 말걸까 계획을 새우는 설레임도 생각나고...뭐 그런 설레임을 기억나게 해줄만큼 이 앨범은 아주 싱싱한 감성들로 가득차 있는것 같습니다....18살의 소년이 처음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만났을때의 그런 설레임으로 지금...듣는 중입니다....




페퍼톤스 http://peppertones.net

카바레 사운드 (레이블) http://cav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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