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일하면서 라디오를 듣는 편인데요, 오늘은 이상하게도 '오늘은 Camel 의 Harbour Of Tears를 들어야겠어!!!' 라는 감성적인 오기가(!) 생기더군요....그래서 마침 뽑는 김에 몇장 더 가져와서 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추려본 음반입니다....그러고보니 참~~ 집에 앨범들을 제대로 들어본지가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도 드네요.....TV를 보던지....책을 읽던지...게임을 하던지...잠을 자던지...는 하지만 제대로 맘먹고 플레이어에 음반을 걸고 들어본지는 참 오래된듯한 기분이 듭니다...그나저나.....Camel 의 앨범은 여전히 좋군요....제가 만약 해가 잘 비치는 어느 찻집의 주인이라면 오늘 같은 날씨에 꼭 손님들을 위해서 들려주고 싶은....뭐 그런 느낌이 듭니다...추욱 늘어진 겨울 오후의 햇살같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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