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Epica 라는 밴드에 몹시 빠져있습니다. 음악이 어쩌고 저쩌고 어떤 구성이고 어떤 느낌이고 나불나불 씨부렁거리기전에 (이젠 뭐 그렇게 글 쓰는것도 별 재미도 없고..) 일단 너무 좋다! 라는 말만 나불대고 싶을 정도입니다. 좋은데 이유있습니까? 좋으니까 좋은거겠지요. 흠- 그런데 이 Epica 라는 밴드가 메인 보컬이 여성입니다. 즐겨가는 사이트인 last.fm 이라는 사이트에서 Epica 라는 밴드와 비슷한 팀(=Female Fronted Metal=여성이 밴드의 메인싱어인 팀) 들을 검색을 해놨는데 보니까 오호라 미모가 다들 심상치 않군요. 꽤나 바람직한 락음악계의 추세(지랄 ㅋㅋ) 인듯 해서 몇자 나불거려보겠습니다. 이름하여~ Miss Female Fronted Metal Vocal 선발대회? 히히~
먼저 Epica 의 보컬인 Simone Simons 입니다. 1985년 1월 17일생..(맙소사)...메조 소프라노톤으로 밴드에서 부르고 있구요. 검색해서 이 사진을 본 바로는 모델이 아니라 댄서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노르웨이 출신 밴드 Tristania 의 Vibeke Stene 입니다. 밴드 사이트를 가봤는데 공사중인지 자세한 정보는 나와있지 않네요; 전직 모델 출신이었다고 해도 누구하나 의심하지 않겠군요;;; 장르는 고딕메틀이라고 한걸로 보아 위의 인물처럼 메조 소프라노톤의 보컬을 구사하지 않을까 제맘데로 짐작해봅니다.
검색된 또 하나의 밴드 Leave's Eyes 의 Liv Kristine 입니다. 맙소사! 예전 밴드가 Theatre Of Tragedy 였군요. 몰라 뵜습니다. 굽신굽신...남편의 밴드 Atrocity 멤버들과 합쳤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만든 게 이 밴드인데 와이프는 청아한 목소리 + 남편은 그르렁 야수목소리 흠 참으로 아름다운 궁합이군요!!!
노르웨이(캬호!!) 출신 심포닉/고딕 메틀 밴드 Sirenia 의 보컬리스트 Menika Pedersen 입니다 . 이쯤되면 유럽쪽의 Woman Fronted Metal 밴드들은 오디션에서 외모도 상당히 보고 있다! 짐작 할수 있겠습니다...
앞서말한 Epica 라는 밴드의 리더의 동생이 보컬로 있는 After Forever 라는 팀의 Floor Jansen 입니다. 음...나름 사진을 검색해봤는데 오빠가 훨씬 더 잘생겼(..)더군요..흠...메조 소프라노 톤으로 부르는 밴드들과는 달리 나름 깨끗한 생톤으로 부르는 듯하더군요...
흠- 이 언니도 역시나 빼놓을 수 없겠죠. Within Temptation 의 Sharon Den Adel 입니다. 어째 좀 벰파이어 같이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실제로 본 경험이 (그렇다고 가까이서 본 건 아니고 공연장에서...) 있는데 무대에서는 주로 공주님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허우적 댄싱을 자주 보여주더군요...아무튼 이분 역시 미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긴급추가 1탄 ★ 이웃블로거 Bapool 님의 추가 제보(...) 로 올라온 Decadence 라는 밴드의 보컬 Kitty (어째 이름이 좀...흠...) 입니다. 178cm 의 키에 48kg 라니 뭐 이정도면 수퍼모델급이군요;;; 86년생이라고 합니다. 신인급에 속하는 밴드 같던데 앞서 말한 밴드들과는 달리 kitty 이 여성이 그로울링 창법을 구사한다는 군요;;; ㅎㄷㄷ(에이브릴 라빈 언니같이 생기셨는데 이쪽 장르에서 이러시면...)
★ 긴급추가 2탄 ★ Lacuna Coil 의 Cristina 입니다. 전 잘모르겠던데 (헉;) 이웃 블로거들이 다들 좋다고 그러시네요..ㅋㅋ...그냥 사진만 봐서는 그만그만한 팝밴드의 보컬이랄지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필이 풍기는 팝까라인데 말이죠;; 물론 Lacuna Coil 은 좋은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 긴급추가 3탄 ★ 여성 소프라노 보컬을 넣어서 대박난 1호 밴드(라고 맘데로 생각하는) 나이트 위시의 Tarja 누님도 빼놓을 수 없겠죠...뭐 딱히 미인이다!!! 볼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서 말했지만 대박난 1호밴드의 최초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다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이 잘나가는 밴드에서 나간거죠? 잘린건가? 좀 짭짤하셨을것 같은데;;;
끝으로 헤비메럴계의 영원한 이모!!! 64년생이지만 여전히 눈부신 미모와 헤비메럴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산 Doro 이모입니다. 외모도 되고, 게다가 노래도 되니 거의 뭐 당시 이 바닥에선 그야말로 퀸왕짱이었었네요. 지금도 여전히 활동하고 계시다니 정말 우리 이모 대단합니다!!! Doro 이모가 이 바닥에서 이렇게 길을 닦아 놔서 많은 후배 여성 씽어들이 이렇게 훌륭한 데뷔와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너무 흔한 말인가? 뭐 일단 갖다 붙여놓고 보자..)
생각해보니 아치 에너미도 있고, 최근에 In This Moment 도 생각나고, Flyleaf 라는 팀도 생각나고 등등 의외로 Woman Fronted Metal 밴드들이 많았습니다만 심포닉/고딕 메틀 밴드들로만 사진 뽑고, 나불거려봤습니다. 클래식 배우면서 십자수나 뜨면서 조용하고 곱게 자랐을것 같은 위 사진들속 저 청순한(...) 여인들이 (실제로 그렇게 자란 경우가 아주 많음)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과격하고 사악한 음악장르인 헤비메틀 밴드의 보컬이 되게 되었을까요? 생각해보면 참 신기합니다.히히...
아무튼 보기는 참 좋네요. 맨날 겨드랑이 암내나는 남자들끼리의 공연장에서 부비적대다가 가뭄에 콩나듯이 여성보컬이 나오면 호기심이 폭발하게 마련인데...게다가 미인이면 뭐 싫을래야 싫을수가 없겠죠. 잘 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의 심리나,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의 심리나 다 똑같나 봅니다. 이 바닥도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