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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리퍼블릭 옵 코리아에서 사는 다이고로라고 합니다. 여기 한국은 당연하게도 8월이라 열심히 덥습니다(...). 근데 해지면 곧잘 가을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아무튼 낮에는 정말 열심히 덥습니다. 오늘은 아저씨의 Fulfillingness' First Finale 앨범을 다시 들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일하면서 주로 듣는 음악이, 그리고 마음속으로 생각컨데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헤비메틀입니다. 그런데 아저씨의 앨범도 꽤나 많이 듣습니다. 듣고 싶어서 듣습니다.


새삼 아저씨의 Fulfillingness' First Finale 앨범을 다시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저씨는 정말 어떻게 이런 멋진 리듬과 곡을 생각해 내셨을까 입니다. 특이 아저씨의 이 앨범에서 Boogie On A Reggae Woman 이라는 곡을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아저씨는 그렇게 대답하실 겁니다. "그냥- 하다보면 그게 그렇게 돼-" 라고 말입니다. 창작의 재능이라는게 뭐 딱히 이유가 거창한건 아니라는거 저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하다보니 되는거더군요. 제가 하는 일도 어쨌든 뭐 창작-비스무리한걸 하는 일이라 저도 제 일을 하다보면 그냥 그냥 하다보면 어느새 창작물이 나와있더군요.


출근은 꼬박꼬박하지만 3일째 제 컴퓨터 앞에서 뭔가 창작을 해내야 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뭔가 엄청나게 바보가 된 기분입니다. 슬슬 제가 일하는 회사의 윗사람에게 창작물을 보여줘야 되는데 슬슬 초조해 지기도 합니다. 3일동안 잠을 못잔 기분, 3일동안 똥 한덩이도 못싼 기분, 3일동안 트럼을 제대로 못한 기분, 3일동안 방구끼고 싶은데 소리가 클까봐 못끼는 기분, 3일동안 야동보고 싶은데 부모님이 집밖을 안나가시는 기분입니다...그런 와중에 듣고 있는 아저씨의 Fulfillingness' First Finale 라는 창작물은 너무나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아저씨는 워낙 천재시니 저같은 무기력한 고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실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저씨는 우주최고입니다!  다시 일하러 가야겠습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Fulfillingness' First Finale
(July 22,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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