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서 몇자 나불거려봅니다. 레코드샵 점원으로 일했던 1998년은 다이고로가 기억하기로 마를린 맨슨이 이 바닥 대중 락음악물에서 짱먹던 시절이었습니다. 신생 장르로 불리웠던 인터스트리얼 장르 야구팀에서 2번타자 미니스티리가 1루타를 치고 진루! 3번타자 나인인치네일스가 2루타를 치고 진루!! 무사 2루에서 등장한 미스터 맨슨이 멋지게 홈런 한방 시원하게 까버린 분위기정도라고나 할까요...


적어도 하루에 한개이상은 맨슨의 '안티 예수 수퍼스타' 앨범이 CD던 TAPE던 팔렸었으니까요. 뭐 다이고로 역시 맨슨의 앨범은 항상 이동중 가방에 들어있었고 플레이가 되었으며, 신나게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뜻데로 되지않는 바깥 세상에게 '니미씨바~엿이나 쳐먹어라' 의 (요즘 의미없는 악플질을 헤대는 네이버 케찌질이 새끼들처럼...) 뻐큐를 날리던 때였습니다. 자 제대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Now Check Me Out~!!


나이가 지극해 보이는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외국인 손님이 와서는 어느날 부터 맨슨의 앨범을 사가기 시작했었습니다. '야~역시 포리너는 다르구나!' 다양한 음악적 취향에 대해 감탄을 하고 있던중 며칠간 계속 진열되어 있는 맨슨의 앨범만 계속 사가길래 슬슬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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