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예전부터 볼길이 없을까? 하며 백방(까지는...아닐려나..여하튼..)으로 찾아다녔던 80-90년대 추억의 로크 뮤직비디오들이 득시글 한곳을 발견했습니다...뭐 원래는 동영상 커뮤니티 개념같아 보이는 곳인데 카테고리에 뮤직도 있었고...당연히도 뮤직비디오의 동영상도 많이 있더군요...혹시나 해서 옛기억(...)을 더듬어 몇개 검색해봤더니 아주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습니다...ㅋㅋ


실제적으로 구하기도 어렵고...그런다고 DVD를 구입하자니 슬며시 망설여지고 그래서 쉽고 편하게 볼만한곳이 없을까? 생각은 해왔었는데 왜 진작 이곳에 많이 있다는걸 생각 못했는지 저의 둔함과 게으름에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아무튼 간만에 예전의 철부지 락키드 시절에 멋지다!! 연발하며 봐왔던 락밴드들의 뮤직 비디오를 다시 보니 정말 안습이더군요!!! 나름 그래서 앞으로 조금 나불거려보고 싶었습니다....첫 번째 타자는 바로 POISON의 Fallen Angel 입니다...

(나름 조언: 처음에 바로 보시면 끊기오니 아래 플레이어 아래에 있는 게이지가 슬금슬금 1/3정도 찼다 싶으시면 플레이 해주3)






도시로 향하는 시골처녀의 고난기를 담아낸 본 뮤직 비디오는 전형적인 쭉빵녀들이 등장하는 80년대 락밴드들의 뮤직비디오의 공식을 나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이 되며, 완전 기생 오라비같은 초절정 완벽간지남 브렛 마이클스(보컬)의 외모에 일단 넋이 나간 기억이 납니다. 쫙달라붙은 가죽바지, 청바지에 긴 머리...높은 굽의 부츠등등...정말 그리운 패션들이네요....지금 봐도 참 멋지네요(나만 그런가?ㅋㅋ 요즘 밴드보다 외모는 훨 나은듯...히히)


예전에 이 곡도 뮤직 비디오를 많이 틀어줬던 영상음악실에서 배터지게 감상한 기억이 납니다. 고삐리때의 추억인데요. 중간고사랄지....월말고사랄지....방학식이랄지...토요일 오전 수업만 마치고 하교길이라지...하교후 왠지 부담이 없고 설레이기만 했던 순간이면 항상 시내의 뮤직비디오를 틀어줬던 영상 음악실로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가면 뭐 대 여섯시간은 기본으로 음악도 듣고, 당시 인기 있었던 뮤직 비디오도 보고, 메모지에 신청곡도 써서 신청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곡 Fallen Angel 도 참 다이고로가 자주 신청했던 곡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장소에서 같이 있었던 DJ라지...친구들이랄지 손님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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