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Ladies And Gentleman~!!!
읽으시기 전에 오른쪽에 다이고로의 사진아래에 있는 공지사항을
한번씩만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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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 메탈리카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전날도 꽤나 늦은시간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온 터라 늦잠을 잘줄 알았는데....날이 날이니 만큼 뭔가 설레였는지 아침 8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아! 얼마나 기다려온 오늘이었던가! 예상대로 잠실에는 무지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더군요...지나고 생각해보니 뭐 이날은 야구경기장에도 경기가 있었고, 농구경기장에도 경기가 있어서 더욱 많아보였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날 공연이 있었던 잠실 주경기장에도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역사적인 날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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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메탈리카가 얼마나 거물밴드인가를 새삼 알게 해준 Tool (Tool 도 거물밴드인데...거물밴드가 오프닝을 서다니;;;;) 의 무대였습니다...정말 기가 막힌 사운드더군요. 정말 야외공연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제껃 본 야외 공연 사운드중 가장 입이 돌아감!!!) 대단했습니다. 이로인해 메탈리카 공연 사운드의 기대감은 더욱 상승을 하게 되었지요....살인적인 세팅시간후 (세팅이 마쳤는데도 안나오는걸로 보아 뭔가 약속한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저를 포함한 관객들의 마음은 빨리 좀 시작해라, ㅆㅂㄹ ㅁ!!!)
어느새부터인가 Ecstasy Of Gold(= 메탈리카의 무대가 시작됨을 정식으로 알리는 오프닝곡) 의 오프닝곡으로 자리잡은게 아닌가 싶은 AC/DC의 It's Long Way To The Top (If You Wanna Rockn'Roll) 이 흘러나오면서 드디어 메탈리카의 Show Time이 시작되었습니다...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메탈리카가 무대에 올라서 첫곡을 연주하기 전까지 분위기 잡는 음악이 2곡이 흘러나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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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는 좀 다른 결과가 메탈리카가 무대에 오르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운드가 좀 많이 뭉치고 뭉~ 한듯 들리더군요.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뭐 워낙 이 바닥 야외공연의 사운드캐치는 변수가 많으니 잊기로 했습니다. 몇십미터 앞에서 메탈리카가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들이 나를 위해 연주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금방 잊혀지더군요. 공연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완전 뽕을 뽑더군요;;; 워낙 히트곡(!!!)이 많으니 시간은 정말 후딱 지나갔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Dreams Come True라고나 할까요, 몇십년동안 메탈리카는 메탈리카의 세상에서 다이고로는 다이고로의 세상에서 각자 살아오면서 공연으로 만날일은 꿈꾸지도 않았으니, 지겹도록(?) 몇십년동안 들어오기만 했던 밴드의 음악을 실제로 바로 앞에서 보고 있다는 감격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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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인 라스의 말로는 곧 새 앨범이 나오며 그 때 다시보자~며!!! 그 특유의 똥말똥말 부리부리한 눈으로 마지막 멘트를 했었습니다. 후- 덥기도 더운 날씨였고, 오랜 시간 스텐딩으로 인해 몸이 아주 많이 피곤하더군요. 다음날 9시까지 출근인데 9시반에 눈을 떴을 정도였습니다(당연히 울트라 초Mega 지각...). 그런데 후유증은 여전하네요. 몸은 좀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데 정신은 여전히 그날의 감동에 수시로 멍- 해지면서 회상을 자주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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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전에 있었던 일본에서의 섬머소닉 공연에서는 Master Of Puppets 앨범의 발매20주년 기념으로 Master- 앨범의 전곡을 연주했다고 하던데, 우리 나라에서는 그렇게 연주하지는 않더군요...(살짝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St.Anger 앨범에서도 한곡을 연주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아쉬움도 있고, 의아함도 있었던 Setlist였습니다만...아무튼 최고!!라고 밖에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Yes, It Is!!
이 넓디 넓은 운동장에서 우렁차게 메탈리카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보며, 흐린 여름하늘에 (편지는 쓰지 않았습니다...) 연신 땡큐를 외쳤습니다. 다이고로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언제 또 찾아올지 예상할수 없는...) 멋진 하루였습니다. 이제 슬슬 여름은 지나가겠지요..2006년 다이고로의 여름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The Best Of Times~!!!! 메탈리카 서울 공연에 관한 수다였습니다...끝! See Ya Soon Metallica!!!!
Location: Seoul, South Korea
Date: Aug 15, 2006
Venue: Seoul Olympic Main Stadium
Reminder: Click Here O
ther Artists: Tool
Setlist:
Creeping Death
Fuel
Wherever I May Roam
Harvester of Sorrow
Welcome Home (Sanitarium)
Frantic
The Unforgiven
For Whom The Bell Tolls
Orion (← 안습의 플레이!! 정말 울뻔했던 곡!!! 이곡을 라이브로 들을 줄이야....) Master of Puppets
Fade To Black
Ba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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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 But True
Nothing Else Matters
One
Enter San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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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New Song
Seek and Destr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