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ilent Lucidity, 2. Another Rainy Night (Without You) / QUEENSRYCHE ...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까 뭐 쏘주에 부침개 생각나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 앨범의 두 곡이 생각나더군요...그렇다고해서 이 두 곡은 쏘주랄지...부침개가 생각날 만한 곡은 아니지만 말입니다...들으면서 새삼 정말 잘 만든 앨범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보컬의 제프 테이트는 다이고로가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중(락팬들중 대부분은 어떻게 그를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입니다...Silent Lucidity의 전주부분을 듣는 순간 비오는 날씨를, 그리고 비오는 날씨속에 이 음악을 듣는 지금을 감사해했습니다...저음이면 저음, 고음이면 고음 빈틈이 없는 제프 테이트의 보컬...그리고 멋진 편곡...다시 들어도 그리고 또 다시 들어도 나중에 또 듣게 될때도 새로운 여자를 만날때처럼 설레게 만드는 음악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차분하게 턱을 괴게 만들고 '흠~' '흠~' 거리면서 듣다보면 잘 만든 단편영화 한편 보고난 듯한 느낌이 듭니다...



3. So Tired / OZZY OSBOURNE ... Jake E. Lee (= 재끼리) 의 변화무쌍한 기타가 빛을 발하는 '달을 향해 짖어라' 앨범의 발라드 트랙입니다...주구장창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달을 향해 짖어라' 만 듣던중 앨범 끝까지 한번 들어보자는 진득한 심산으로 듣던중 느닷없는 현악 인트로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이 곡 하나만 들어본다면 정말 이 Ozzy가 그 Ozzy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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