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토고전을 마음속으로 (눈빠지게) 기다리며, 빈둥거리던중 발등에 불이 (갑자기) 떨어져서 허겁지겁 일을 하는 중입니다...에...오늘 일하면서 들은 음악은 바로 간만에 듣게 되는 Pretty Maids 의 Sin-Decade 앨범였습니다...이 앨범에서 "Please Don't Leave Me" 라는 곡을 예전에 엄청나게 좋아했었죠...라이센스반이 출시가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앨범이 있는 친구에게 (비굴모드로) CD를 빌려서 Tape로 녹음했던 기억이 납니다...처음에는 Pretty Maids의 곡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활화산' 기타리스트 John Sykes가 작곡을 했더군요...(아시겠지만 Thin Lizzy, Whitesnake, Blue Murder 출신의 사자머리 기타리스트)
한참 Tape로 잘 듣다가 좀 시간이 지나서는 Thin Lizzy의 Philip Lynott이 보컬로 참여한 "Please Don't Leave Me" 의 원곡이 들어있는 John Sykes의 솔로앨범을 구해서 듣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뭐 Phillip Lynott의 목소리도 뭐 좋긴 좋은데..그냥 읖조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Pretty Maids 버전은 좀 더 끓어오르는 창법이 더 호소력있는 느낌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