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6월 4일(일) DA2GORO 광주투어 2일차일정에서 느닷없는 돌발 맹장염으로 입원한 조신규군의 문병사진입니다...정상인으로서 (당연히도) 만나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제가 내려가는 날 맹장염으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고 -_- 한 표정으로 문병을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쾌유해서 빨리 Back To Real Life 하기를!!)
이 친구와는 꽤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정을 가지고 있는데요..다이고로가 레코드샵에서 점원으로 일할당시 고삐리 신분으로 이것저것 사갔던 손님사이의 관계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당시에 다이고로는 온리 Heavy Metal Rules The World 라는 마인드였고, 저 친구는 RnB, 힙합음악에 올인했던 상태였습니다..처음에는 콧방귀끼며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았던 장르이므로...) 대충 흑인이 자켓으로 나온 앨범을 "이거 좋아! 들어봐."식으로 사기 판매(!!)를 했던 미안한 기억도 있습니다만...점차 인간적으로 친해지면서 이 친구가 좋아하는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리고는 Notorious B.I.G랄지 2Pac이랄지...Snoop Doggy Dogg이랄지...N.W.A등에 자연스레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Usher, Eric Benet, R.Kelly등등의 New School Slow RnB음악등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스트레이트하고 파워풀한 헤비메탈음악에만 귀를 열고 있던 다이고로에게 신선하고도 그루브한 세계를 소개시켜주었던 친구이구요...걸들과 데이트하면서 이 친구 덕분에 많은 음악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는데 잘 써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쌓여가는 맥주병들과 신나게 돌아가는 힙합비트랄지 쎅시-그루브한 RnB음악을 이 친구와 들으며 여자들에 관해 + 섹스에 관해 신나게 수다떨었던 즐거운 기억은 언제나 그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