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시나위 보고 왔습니다!!! (아울러 KBS라는 곳을 생애 최초로 입성을 해보았군요;;;)
본관2층에 있는 공개방송 스튜디오로 20명이 초대되어서 (삼엄한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인해 줄서서 한꺼번에 지하철 개찰구 형식의 출입구를 통과후...) 2층의 공개방송 스튜디오로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보는순간...단순히 공개방송 스튜디오일것이다...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전문 레코딩
스튜디오와 다를바 없어보이는 규모를 자랑하는 분위기에 놀랐습니다....먼저 방청객이 입장을
했구요....소리소문없이 My Hero 대철이형이 가장 먼저 들어와 기타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맙소사!!! 불과 다이고로의 2미터 앞에서 한국 락과 기타의 히어로가 앉아서 연주준비를 하다니!!!
꿈인지 생시인지에 관한 심각한 고민을 이때처럼 해본적이 없었을겁니다....
그리고는 이날의 진행자이셨던 임백천형이 등장을 하셨구요....(아~생각보다 날씬하시더군요..뭔가
포동포동한 얼굴때문인지 포동포동한 몸매일것이다라는 예상을 해버리고 말았는데 예상이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프로그램이 1시간 편성 방송이라 애누리없이 (거의) 1시간만에 방송이 끝나버리더군요;;
게다가 실망스러운 음질은 -락밴드의 공연이라 고출력 초빵빵 AMP사운드를 상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스튜디오 녹음식의 각 멤버들은 헤드폰을 끼고 연주를 했고, 방청객들 역시 헤드폰을 끼고 들어야 했습니다...
- 뭔가 흥이 나게 만들진 못하더군요....자고로 락밴드였고 말이죠...게다가 대철이형의 멋진 기타를
빵빵하게 들을 수 있겠다는 예상이 너무도 빗나가자 허탈했습니다...


그러나 대철이형을 불과 2미터 앞에서 생생하게 봤다는 것,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는 것,
새 앨범에 싸인을 받았다는 것...등등은 이날 아니면 쉽게 얻을 수 없는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간만에 만난 제 생애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이날의 사진을 더 보시려면 아래의 ↓↓↓↓↓ more를 살짝 눌러주시면 됩니다..)










SET LIST ----

1. Born To Be Wild / Stephen Wolf
2. 가면 / 시나위
3. Manic Depression / Jimi Hendrix
4. 작은 날개 / 시나위
5. Speed King / Deep Purple (정말 최고의 연주!!!)
6. Come Together /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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