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갓스맥의 이번 앨범은 "좋다!"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것 같습니다...(당연하게도 저에게 외치는 말이겠습니다만...뭐 공감할 만한 동지도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Because 지난 앨범...Faceless 앨범은 듣는 순간 "뭐야 이건?"식의 소감이었거든요...그래서 결국은 '음, 갓스맥!! 이제 너희들의 앨범은 믿지 않겠어!' 라는 구입중단의 통보를 내린 상태라서 (아, 이것도 물론 저에게 외치는 말 2...) 이번에는 새 앨범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지만서도 과감히 무시를 하고, 그냥 들어보기만 하게 되었는데...왠걸? 정신을 차린걸까나? 예전과는 다른 사운드의 집중도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럴때는 정말 난감해지는게...다시 사줘야되나..말아야되나..라는 꽤나 변기위에서의 변비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혹은 헤어진 연인(=내가 먼저 차버린...)을 우연치않게 다시 만났는데 예전보다 더 이뻤을때의 기묘한 아쉬움이라고나 할까의 기분이 들어버리는 것입니다...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의 밴드에게 다시금 관심을 가져야 할까 말까의 고민이란 얘기입니다....뭐 물론 저에게 있어 갓스맥이라는 밴드는 뭐 '요즘에 들을만한 밴드' 이상도 이하도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그나마 헤비한 사운드를 내는 밴드로서 꽤나 좋은 차트의 성적도 내주고 있고, 4번째 앨범까지 나온것으로 봐서는 기특하다고 한번쯤은 다시금 마음을 다져먹고 다시 사보고 싶다!!! 는 충동이 조금은 든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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