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메탈리카의 공연이 1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느닷없이 메탈리카와 나!!! Metallica And I 라는 글을 갈겨보고 싶어 몇자 적습니다. 저의 청춘의 내면속 분노(Anger)의 화재를 수시로 진화했던 119대원들, 메탈리카!!! I Salute You!!!!
Kill'Em All (1983)... 무시무시한 첫인상의 자켓이었습니다..아...이때는 제 나이가 (당췌!!) 몇이었을까나요? 아무튼 뭐 한창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본조비니....머틀리크루를 무척 좋아했을때 였으니까요...당시에 외삼춘이 레코드샵을 하셨었는데....머틀리크루니 본조비니...당시의 아주 패셔너블한 비주얼을 자랑하던 밴드의 앨범을 사러온 손님들은 패셔너블했고, 메탈리카,메가데스, 슬레이어등의 패셔너블과는 거리가 먼 이런 밴드의 앨범을 사러온 손님들은 역시나 패셔너블과는 거리가 먼 옷차림이었던 기억이 납니다....게다가 뭔가 무시무시하게 생겨버려서는 "메탈리카 1집을 주시오." 라는 한마디와 함께 계산 후 나가버린 스트레이트함(-_-)을 보여준 손님도 기억이 나구요...
에~ 당시에는 정말 스래쉬메틀 앨범을 듣는 사람은 락음악을 듣는 사람중에서도 아웃사이더이자 골수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런 손님들 때문에두요....당시 들었던 생각...'아니~ 좀 꾸미고, 즐기면서 부르면 되지, 뭐가 이리 심각해?' 흠~~~ 이 앨범은 메탈리카 앨범중 가장 늦게 듣게된 앨범으로 기억이 남습니다...뭐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은 Seek & Destroy와 Whiplash 입니다....
Ride The Lighting (1984)... 역시나 이 앨범도 그다지 저와는 친하지 않았던 앨범입니다...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당시 이 앨범이 출시될때의 다이고로는 다른 스타일의 락밴드를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이지요...게다가 자켓 뒷면의 사진들을 보면 멤버들이 다들 꼬불꼬불 꼽슬머리장발에 그리 잘 생긴 멤버도 보이지 않고...피이~ 식의 실망을 해버리고 말았던 철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질 않았었습니다...이후 이 생각은 메탈리카가 박스셋 Live Shit: Binge & Purge (1993) 을 발표해서 들어볼때까지 바뀌지 않게 됩니다...참나...못생겼다고.....음악에 관심이 가질 않았던...그런 시절도 있었다 이겁니다...적어도 이 당시엔 말이죠..하하...역시나 뭐 저도 그렇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For Whom The Bell Tolls, Creeping Death (← 이 곡은 이 앨범에서 보다 Live Shit: Binge & Purge 앨범에서의 제이슨 뉴스테드가 부르는 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Master Of Puppets (1986) ... 에...뭔가 사회성짙은 의미라는 자켓이란건 알겠는데..그래도 왠지 구려보였던(떽!) 첫인상으로 기억남는 Master Of Puppets 입니다...뭐 지금도 이래저래 열받는 일 생기면 가장 먼저 진통제(-_-)로 즐겨찾는 앨범인데요...Damage Inc라는 곡은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금지곡으로 (캬~ 오랜만에 말해보는군..금.지.곡!!!) 되있어서 국내반에는 잠시 트랙삭제되는 캐관광을 당하기도 했던 앨범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2만원돈 넘게 주고 수입앨범을 샀던 기억이 있는 앨범입니다..
...And Justic For All (1988)... 이때부터 메탈리카라는 팀에 관해 남모를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남이 알면 어땠겠습니까만은..) 결정타는 역시 One 의 뮤직비디오 였습니다...흑백톤으로 때려버린 가운데 분노에 찬 연주모습만 보여주는 메탈리카의 모습을 보며...그리고 이 곡 후반부의 기관총을 난사하는듯한 드러밍에 반하게 되었었지요...그리고 지금은 배철수형이 진행하지만 그전에 진행했던 이수만(그렇습니다!! 밑줄쫙! 돼지꼬리땡땡!! 지금 SM기획의 이수만씨죠) 씨가 DJ를 보던시절 이 앨범에서 DYERS EVE 라는 곡이 방송됬었는데 머리가 얼어붙는 듯한 시원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나네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뭔가 굉장히 세련된듯한 앨범자켓도 그렇고, 뒷면의 멤버들의 모습도 (역시나 꼬질꼬질하긴 했습니다만..) 왠지 멋져보였습니다...전체적인 사운드도 완전 완전 찰밥수준의 물기없는 빡빡한 사운드가 너무 듣기 좋았었습니다...LP는 2장으로 발매가 되어 양손으로 펼쳐보게 되어있었는데요...그것역시 멋졌습니다...어지간한 제가 당시에 들었던 밴드는 거의 싱글자켓이었는데 떠억~하니 더블자켓의 웅장함도 이 밴드를 달리보게 된 이유였지요...
(Part.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