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상태에서 몇년만에 발매가 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신작은 가슴벌렁거리기에 충분했습니다..하지만 RPG게임의 특성상 엄청난 대사분량으로 인해 한글화는 커녕 국내 정식발매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이달 16일에 발매예정인 일본출시반을 구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국내에 출시가 된다는군요!!! 이 기쁨은 마치 주다스 프리스트나 블랙 사바스의 내한공연이 이루어졌다의 기쁨(소망입니다.) !! 위노나 라이더의 싸인을 받을때의 기쁨(역시 소망입니다.)과 비슷한 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덕분에 어제는 계속 설레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은 동화책에서의 판타지는 찾을 수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다이고로에게 이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은 아주 훌륭한 동화책입니다...움직이는 동화책...체험가능한 동화책....그런 설레임입니다...하루빨리 출시일과 한글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습니다....아무튼 피말리는 기다림과의 전쟁이 이제 곧 시작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