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다이고로는 다이고로닷컴의 미모의 여성팬(=며칠전 CD를 선물로 사준 그 미모의 여성팬과 동일 인물입니다.-_-v ) 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삽겹살이 땡기기도 했고...삼겹살엔 당연히 쐬주!! 라는 생각이었기때문에 삽겹살을 주문하면서 당연히도 소주를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소주병을 따려는 찰나!!! 진로소주의 영업사원인듯...으로 보이는 여성이 저에게 이번에 처음 새로 나온 "처음처럼' 이라는 소주를 한번 드셔보시겠습니까? 값은 저희가 계산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며 들이대더군요...뭐 공짜인데다가 새로운거 찝적대는 호기심이 좀 있는편이라 흔쾌히 "그럽시다!" 하고는 그 영업사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제 처음 "처음처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맛본 결과!!! God Damn!! 염병할!!!


더럽게 맛이 없는 소주라는 저의 느낌입니다....넘어갈때도 쓴맛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고, 저 카피문구처럼 "소주맛을 제대로 살리는 세계 최초 알칼리 생소주" 라는 말은 공감하기 힘들겠더군요...다음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저같은 상황에 처하신다면 저와 공감이 안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뭐....확실히 순하긴 합니다....다음날 숙취도 거의 없었고...뭔가 깔끔한 느낌은 있었습니다만...선굵은 소주를 목구멍으로 '털어넘길 때의 바로 그!!! 쓰디쓴!!!' 남성적인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겁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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