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우린 언젠간 만나게 될거야....


꽃피고 새들이 우는(설마 울기만 하겠습니까...웃기도 하겠지요...;;;) 봄철이 되다보니 바야흐로 웨딩시즌이라 이곳저곳에서 결혼식 소식에 꽤나 정신없는 요즈음입니다. 잘됬기도 하고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백만원, 천만원 어치입니다만 실제로 하얀 봉투에 담는 마음은 기껏해야(...) 5만원;;; 입니다...게다가 서울에서의 결혼식 행사가 아니고 지방이면 문제는 차비까지 붙는다는 점인데 꽤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듭니다...왔다갔다의 컨디션도 꽤나 지치게 만드는 편입니다. 아무튼 축하해줄 일이고 당연히 기뻐해야만 하는 일입니다만 마음 한구석, 몸 한구석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ㅋㅋ


하고싶은 얘기는 뭐냐면....


핑계없는 무덤없다고는 하지만 이런저런 요즘의 이런저런 결혼식 행사가 없었다면 그돈으로 이런 CD들을 질르지 않았을까 갑자기 나불거리고 싶어 몇자 적는 겁니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거 꽤나 어렵군요. 그냥 어린 아이라면 싫은건 안한다 DDEATH--면서 무조건 사고싶은거만 사고 사달라는거만 사달라고 할텐데 말이죠...나이 쳐먹는다는 게 어째 갈수록 권리보다는 의무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뭐...그냥 제가 제 자신에게 투정부리는 '사는 게 뭐이래~' 식의 나불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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