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1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저게 제 정신으로 된 라인업인가 싶을 정도로 한 헤비하는 난다긴다하는 어지간한 팀들은 다 모인 저 공연!!! 라인업을 보자마자 뒷 생각(=돈 생각이 거의 97%) 은 안하고 무조건 간다는 각오로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그리고 드디어 D-Day가 내일로 다가왔군요....뭐 메가데스, 슬레이어, 앤스랙스, 디오같은 팀들은 두말할 나위없거니와 나름데로 저 공연을 위해서 예습(음...) 을 해본 이후 좋아지게 된 Backyard Babies, The Black Dahlia Murder, Dragonforce, Firewind 팀들에 관한 기대도 상당히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Opeth 라는 팀의 공연에 관한 점입니다. 오전 11시부터 공연시작이긴 한데 같이 이 공연을 보러가는 팀(!!)원들의 중론을 모아본 결과 '설마! Opeth 정도 되는 팀이 아침 일찍(...)부터 올라오겠느냐?' 라고 판단을 내리고 토요일 오전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예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공개된 타임 테이블을 보니 Opeth 가 12시 10분부터 무대에 오른다는 청천벽력같은 더럽게 재수없는 설마가 사람잡은 시췌이션이 벌어져 버렸더군요...운좋게 몇곡이라도 실제로 Opeth 와 조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2틀은 공연장에서 거의 죽때릴 예정이니 별 계획없고 월요일은 좀 시간 여유가 생길것 같은데....뭐 나름 게이머로서의 사명감때문인지...아키하바라를 가볼까...라는 생각도 듭니다...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좋은 사진이 많이 찍혔으면 좋겠습니다...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락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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