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박진감 넘치는 포스터(디자인 굿!!)만큼이나..그리고 미리미리 접해본 맛배기들로는 짝패는 심하게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습니다...만 액션씬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일 대 다수, 혹은 이 대 다수로 패싸움을 벌이는 액션씬이 배터지게 나오긴 합니다만 액션씬만 나올라치면 눈에 멀미날정도의 흔들리는 화면은 멋진 액션을 하나도 놓지지 않고, 흡수해버리겠다!!! 는 열렬한 각오(!)로 영화를 보는 다이고로에게는 조금 산만한 느낌이었습니다..(류감독이 좋아한다는) 성룡영화처럼 고정된 화면에서 이리치고, 저리막고, 이리피하고, 저리피하고의 쫄깃쫄깃한 액션화면을 기대했던 다이고로는 좀 아쉬웠다는 얘기입니다..


승와니~횽아~ 멋져염~


아쉽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다이고로가 (예상외로) 재미를 느꼈던 부분은 류승완이었습니다..'아~ 피곤한데~' 식의 능청맞은 표정과 연기는 영화보는 내내 '음~음~ 류승완은 언제 또 나오지? 어랏~ 류승완 나왔다~' 식의 기대감을 내내 갖게 할 정도로 이 영화에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류감독님, 앞으로 자주자주 류감독님 영화말고도 나와주세요!! 팬이 될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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